인도주의 활동도 올스톱
미 시민권자 한인들을 포함한 미국 국적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방 정부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가 1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북한 여행금지 조치의 발효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평양에 남아 있던 소수의 미국인들이 항공기 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에 여전히 미국인들이 남아 있는지 여부와 향후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이 가능할 지 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연방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곧이어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지난 7월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고, 북한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9월1일 이전에 북한을 떠나도록 했다.
단 여행 금지는 언론인들과 인도주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으며 또 다시 연장되지 않는 한 1년 뒤 효력이 사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