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조윤제 교수는 유력한 주미대사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 중 하나로,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 영국대사를 지냈다. 지난 5월 말에는 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연합도 다녀왔다.
또 주한 미국 대사에는 꾸준히 내정설이 돌았던 빅터 차(56)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로이터 통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빅터 차 교수를 차기 주한 미 대사로 임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곧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인 2세인 빅터 차 교수는 임명이 확정되면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 미 대사가 된다.

조윤제 교수

빅터 차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