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텍사스 덮친 허리케인 '하비'... 1명 사망

지역뉴스 | | 2017-08-28 18:18:24

하비,허리케인,텍사스,휴스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상륙 후 카테고리 4등급→열대폭풍 약화

인구 500만 메트로 휴스턴도 홍수피해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텍사스 연안 상륙 이후 세력이 크게 약해져 열대폭풍(tropical storm)으로 등급이 떨어졌다.

그러나 하비'가 가장 먼저 휩쓸고 간 텍사스 연안 소도시 락포트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하고 사망자 1명이 처음 나왔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된 코퍼스 크리스티부터 인근 갤버스턴까지 텍사스 남부 연안 도시 인구는 580만여 명에 달한다.

주민 1만 명의 소도시 락포트에서는 밤새 휴대전화가 불통되고 대부분 전기가 끊겼다. 양로원 지붕이 무너져 부상한 노인 10여 명이 인근 카운티 대피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하비가 약화하고 있지만, 바다 수위는 점점 오르고 있다"며 수위가 최고 4m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텍사스 주 브로조리아 카운티에서는 저지대 교도소 3곳에 있는 수감자 4천500명을 고지대로 이감시켰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미국 4대 도시인 휴스턴이다. 인구 500만 명 이상이 밀집된 휴스턴 메트로폴리스 지역에는 저지대가 많고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 당국은 휴스턴에 최대 55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27일 현재  허리케인의 눈은 텍사스 남부 빅토리아에서 40㎞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하비'의 진로는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와 미 국립기상청(NWS)은 '하비'가 오는 29일까지 사나흘 더 텍사스 주 인근을 맴돌면서 피해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 덮친 허리케인 '하비'...  1명 사망
텍사스 덮친 허리케인 '하비'... 1명 사망

27일 휴스턴 메릴랜드 지역 주민들이 홍수로 주택이 물에 잠기자 보트에 애완견 등을 싣고 탈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