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거래 감소 가격은 상승...비수기
7월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전형적인 여름철 비수기 현상으로 거래는 감소했지만 평균 및 중간 거래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애틀랜타 부동산 중개인협회(Atlanta Realtors)가 22일 발표한 메트로 애틀랜타 11개 카운티 주거용 주택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주택거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감소한 5,223채에 그쳤다.
그러나 평균 및 중간 판매가는 2016년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중간 판매가는 지난해 7월보다 4.9% 오른 25만 9천달러,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상승한 32만 1천달러를 기록했다.
7월의 주택 매물은 1만 5,701채로, 지난해 7월보다 4.9% 감소했다. 7월에 새로 나온 매물도 지난해 7월보다 0.7%, 전달인 6월보다 9.5% 감소한 5,165채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판매 재고는 3.3개월치다.
애틀랜타 부동산 중개인협회 빌 로울링스 회장은 “주택가격은 합리적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안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카운티별 판매량은 귀넷이 1,112채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캅 965채, 풀턴 890채, 디캡 655채 순이다. 중간가는 풀턴이 39만 5천달러, 귀넷이 23만 3천달러다. 평균가는 풀턴이 48만 3천달러, 귀넷이 26만 1천달러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