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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들은 ‘거짓말의 명수’… 뇌 활동 변화없어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8-07 10:10:51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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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그 정체를 드러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연구팀은 영국의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 논문을 통해 심한 사이코패스들은 공감을 잘하는 사람들보다 거짓말을 더 쉽게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5일 전했다.

연구팀은 자원봉사 대학생 52명을 정신병리학적기질(Psychopathy) 정도에 따라 분류한 뒤 친숙한 얼굴과 낯선 얼굴을 보여주는 실험을 했다.

사진 속 인물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솔직한 답변 또는 거짓 답변을 하도록 했다. 이어 각각의 답변에 대한 반응 횟수를 측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촬영을 했다.

이런 작업이 반복되면서 심한 사이코패스들은 처음보다 한층 쉽게 거짓말을 했다.

심하지 않은 사이코패스 실험 대상자들은 반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을 이끈 홍콩대 타티아 리 박사는 “심한 사이코패스들과 그렇지 않은 이보다 정도가 낮은 사이코패스들은 거짓말 실험 과정에서 눈에 띄게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며 “실험 전 두 그룹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이코패스들은 그들의 뇌가 도덕적 충돌을 해결하는 데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어 쉽게 거짓말을 한다고 리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거짓말을 하는 동안 ‘진짜’ 정보는 억압되고 뒤집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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