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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원치 않는 임신 막으려면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7-29 10:10:09

여름휴가,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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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1주일 전부터 피임약 복용해야 효과

복용 못했다면 성관계 후 12시간 내 복용해야

가임기 여성이 여름휴가 때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려면 휴가 1주일 전부터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휴가지에서 피임약을 먹지 않고 성관계를 했어도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성관계 후 12시간 이내 피임약 한 알을 즉시 먹고, 정해진 시간 내 피임약을 다시 복용하면 피임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2시간이 경과해도 즉시 피임약을 1~2정 복용하고, 정해진 복용시간에 피임약을 먹어야 한다”며 “이 경우 피임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부가적인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전에 피임계획이 없었는데 휴가지에서 성관계를 가졌다면 ‘응급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12~72시간 내 복용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응급피임약은 24시간 내 복용하면 95%, 48시간 내에는 85%, 72시간 내에는 58% 피임효과가 있다. 응급피임약을 복용한 후 생리가 1~2주 지연되면 임신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도비만일 경우 피임약을 삼가야 한다. 경구용 피임약에는 혈전유발 성분이 있어 흡연하면 혈전이 증가하기 때문에 흡연 여성은 피임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김 교수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여성이라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미미하므로 안심하고 피임약을 복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여름휴가 때 원치 않는 임신 막으려면
여름휴가 때 원치 않는 임신 막으려면

피임약은 휴가 1주일부터 복용하고, 그렇지 못했다면 12시간 내 즉시 먹어야 피임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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