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코드에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어도비 플래시가 3년 후에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어도비는 26일 “2020년 말까지 플래시 플레이어의 모든 업데이트와 배포를 중단하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기존의 모든 플래시 콘텐츠를 새 개방형 포맷으로 옮기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이전까지는 애플과 모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와 협력해 브라우저에서 플래시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새로운 버전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안 기능 외의 새로운 플래시 기능은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번 발표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광범위하게 배포된 어도비 플래시는 해커들의 주된 공격 대상 중 하나가 됐을 뿐 아니라, 애플이 모바일에서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플래시의 몰락을 재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