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400여명 참가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이 한국의 사회·문화·역사를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프로그램이 12일(한국시간) 48개국 419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했다. 한국 청소년 200여명도 참가했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군산·아산·울산·목포 등 9개 지역에서 한국 청소년과 함께 농촌 체험, 지역문화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16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17일 파주 임진각에서 자전거 평화대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모국 연수 행사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