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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칼럼] 뉴욕 이민 정거장

지역뉴스 | | 2017-04-19 19:19:45

칼럼,권명오,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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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민 정거장은 롱 아이랜드에 있는 최원용씨 집이다.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운영되고 대외적으로 공개 된 것이 아니라  1975년부터 1980년까지 그의 집을 거쳐간 이민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민 정거장 이라고 한 것이다.  필자도 이민 초기 사업차 뉴욕을 갈때마다 뉴욕 이민 정거장 최원용씨 집에서 수 십년간 일주일 씩 신세를 졌던 정거장 이였다.   역장인 최씨는 라과이다 공항에서부터 일주일간 머물다 떠날 때까지 나를 도와 주었다.  75년부터 뉴욕에 도착한 친 인척들을 자기네 집에 거처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씩 함께 살면서 뉴욕에 정착 할 수 있는 터전을 미련해 주었다.  사업을 할 수 있는 경험과 토대를 위한 기회와 영업 장소를 물색 해 주고 물건 구입과 크레딧 등 모든 것을 해결 해 주었다.  그렇게 15년간 새로 이민 온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집을 거처가 뉴욕에 정착했다.  그후 뉴욕 이민 정거장을 거처가 정착한 사람들이 봄이면 공원에 함께 모여 야유회를 했다.  인원 수가 너무 많아 공원을 선택한 그들은 덕담과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우의를 돈독히 했고 우연히 그 잔치에 참석했던 나는 화기애애하고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에 감개가 무량했다.  이민 정거장 최원용씨와 나는 중대부고 동기동창이다.  가장 절친한 친구였으며 형제와 같은 사이다.  그는 충남 충주에서 올라와 누님 집에서 중대 부고를 다녔고 나는 대방동에서 함께 학교를 다니며 절친해 졌다.  심성이 착하고 정직하고 우애가 남다른 그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했다.  그 때문에 고학생 이였던 내가 신세를 많이 졌다.  그의 부인 김기숙씨는 성실하고 억척같은 여장부인 동시에 현모양처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부터 연애를 했고 나도 함께 어울렸다.  그들은 양가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할 수 없이 맨 주먹으로 살림을 시작해 남모를 고통과 어려움을 다 겪고 생활 하던 중 뉴욕에 사는 누님과 형님의 초청으로 뉴욕으로 이민을 왔다.  나보다  1년 먼저 뉴욕에 도착한 그는 친척의 도움을 마다하고 직접 험악한 할렘 가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했다.  화장실 조차 제대로 갈수 없는 열악한 조건의 역경을 이겨낸 그는 1년 후 할렘 가에 상점을 임대 해 장사를 했고 그 당시 벌티모어 에 도착한 나는 그레이 하운드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악명 높은 할렘 가에 도착해  수 많은 인종들이 벌리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물결이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이역만리 뉴욕에서 친구와의 재회의 기쁨을 나눌 사이도 없이 친구 부부는 물건을 파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들 부부는 그렇게 갖은 역경을 다 헤쳐가며 저축을 해 관광객들이 붐비는 뉴욕 최고의 요지 메시 백화점 건너편 상점을 임대해 관광객을 위한 유명 상품들을 판매했다.  그후 사업이 승승장구해 큰 집을 샀다.  그리고 뉴욕으로 이민 온 친 인척들의 이민 정거장이 됐다.  15년간 단골 손님 이였던 나는 그의 집을 갈때마다 새로 이민 온 부부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누었다.  최원용씨 부부는 이민 짐을 푼 가족들을 부담없이 편하게 생활하다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각박한 세상에 핀 아름다운 꽃이다.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무언의 선행자들이 많이 있어 감사하고 친구인 뉴욕 이민정거장 주인 최원용씨가 그립고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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