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발행인 레터〉'대통령 누드 패러디' 막장드라마 그만해야

지역뉴스 | | 2017-01-01 19:59:01

발행인레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TV에서 아침 저녁으로 막장드라마가 봇물을 이루더니 급기야 정치판에서까지 해괴망측한 막장드라마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박근혜 대통령 누드 그림이 걸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표창원 의원이 몇몇 미술가들과 의기투합해 ‘더러운 잠’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내걸었다고 합니다. 여성 국회의원과 여성단체들이 “여성 모독”이라며 비난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표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성과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죠. 자라는 아이들에게 국회의원은 '위인' 같은 존재인데, 그 같이 극단적이고 패륜적인 모습에서 어떤 충격을 받고 무엇을 배울지 걱정이 앞섭니다.

해외에서 봐도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독하게 비판하고 싶더라도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나체로 그려 조롱하며 세계 만방에 알리는 게 잘한 일은 아니지요. 실로 제 얼굴에 침 뱉기 입니다. 또 그런 전시회를 용인하고 있는 한국 국회도 실망스럽고 '막장 국회'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정작 표 의원은 마네의 작품을 패러디 해 탄핵사태를 풍자한 것이라면서 예술의 자유가 있는데 왜 이를 침해하느냐는 투에요. 그러한 당당함에 누가 황당한 지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국민의 기본권리임은 불문가지 입니다. 국가 최고 법인 헌법이 이를 보장하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지요. 그리고 예술의 자유가 그 카테고리에 속하는 권리인 것도 모르는 이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는데 무한 책임은 아닙니다.  ‘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한 최소한의 윤리 규범을 해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면 당연히 죄가 됩니다.

예술의 자유가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 받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라면, 반대로 입장을 바꿔 누군가 표 의원이나 미술가 또 가족의 누드를 그려 예술이라며 전시한다고 해도 순순히 받아들여야 마땅할 겁니다. 하지만 표 의원은 가족에 대해선 공인이 아니니 삼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표 의원은 드물게 경찰관 출신이지요. 방송프로그램 등에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인기가 있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표 의원은 얼마 전에 65세 이상이 되면 일선에서 물러나야 나라가 안정된다며 노인 폄하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죠. 이에 대해 몇몇 한국 언론은 자질론까지 거론했더군요. 그런 모습이 모두가 염원하는 한국의 새 정치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올바른 공인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김수완 발행인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시니어 권익 및 복지 지원 모색
한인 시니어 권익 및 복지 지원 모색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 개최… 2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협회(AKASA)가 주최한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이민자‘제3국 추방’다시 본격화

트럼프 정부 정책 재시행연방대법원, 당분간 허용사전 통보·박해 위험 주장기회 없이 신속 추방 가능 이민자들을 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보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른바 ‘제3국 추방’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SAT 아시안 평균 1237점 ‘최우수’
SAT 아시안 평균 1237점 ‘최우수’

2026 졸업생 195만 분석전국 평균보다 192점 높아수학 636, 읽기·쓰기 601대입 준비기준 충족률 76%   미국의 2026년 고교 졸업생들이 치른 SAT에서 아시안 학생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폭우에 돌발 홍수도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 폭우에 돌발 홍수도

NWS ‘2단계 기상주의보’ 발령 이번 주말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돌발홍수 가능성도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주말인 3일과 4일  북부 조지아

서던 컴퍼니 전 CEO, 조지아 25개 공립대학 이끈다
서던 컴퍼니 전 CEO, 조지아 25개 공립대학 이끈다

토머스 패닝, USG 차기 총장 확정 “조지아 경제 이끌 인재 양성 주력” 조지아 25개 공립대학을 이끄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차기 총장이 확정됐다.USG 이사회는 1일 “

조지아 홍역환자 벌써 작년 두배…21명
조지아 홍역환자 벌써 작년 두배…21명

재스퍼 카운티 5남매 추가 확진  올해 조지아 홍역환자가 21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전체 확진자의 두 배를 넘었다. 조지아 보건부(DPH)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최고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논란 속 수요 급증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논란 속 수요 급증

올해 1만 3.500여명 달해작년 8,700명 대비 55%↑종교계열 사립학교에 집중 학생 1인당 연 6,500달러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수혜자 규모가 큰

푸드스탬프 인상…1인 최대 306달러
푸드스탬프 인상…1인 최대 306달러

10월 1일부터 1년간 적용 4인 가구 최대 1,023달러가구원수별 월 지급액 일제히 상향근로가능 성인대상 의무요건은 강화 이달부터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