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문제점 세미나'
전문가 "2년내 일자리 7만1,000개 감소"
조지아 난민 및 이민자를 위한 건강보험 연맹(GHARIC)은 24일 도라빌 팬아시아커뮤니티센터(CPACS·대표 김채원)에서 세미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대니얼 도위스 건강보험 전문 변호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조지아에서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무보험자 수가 2019년에는 현재보다 100만명이 늘어나고, 일자리도 2019년까지 7만1,000개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보조금과 메디케이드 확대가 끝남에 따라 막대한 연방자금 지원이 축소되고, 이는 고스란히 이민자를 비롯한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에게 부담으로 돌아가 조지아 주민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디 젤딘 조지아 건강한 미래 대표, 세실리아 사네즈 베체라 전국여성 네트워크 지역 책임자, 샌드라 산체스 문화의 힘 설립자 등이 패널로 나서 이민자의 의료비용 증가, 보험 사각지대 증가, 무보험자 및 소수자 그룹의 혜택 축소 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오바마케어의 장점 등을 살린 변화된 대체입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
24일 CPACS에서 열린 난민 및 이민자를 위한 건강보험 동맹 세미나에서 패널들이 오바마케어 폐지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