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45대 대통령 취임식 이브 19일 시위자들이 트럼프 타워 및 각지에 집결했다.
시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당선 결과에 반대하는 집회를 트럼프 타워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가져왔다.
19일 시위 행렬은 콜롬버스 서클에서부터 브로드웨이 그리고 센트럴 파크 서쪽 지역까지 이어져 약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명 연기파 배우 로버트 디 니로, 가수 셰어 등 유명 인사들도 참석해 시위대를 이끌었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로 유명한 배우 신시아 닉슨은 “우리를 갈라놓고 구분 짓기 위해 일하는 세력들이 있다”며 “우리는 사랑, 평등, 화합이 증오와 차별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반전 운동가이자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를 100일동안 진행하려고 한다”며 취임식 이후로도 더욱 시위 행렬이 과열될 것을 예고했다. 이인락 인턴기자
마이클 무어 감독이 시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시민들이 센트럴 파크 근처 콜럼버스 서클에 모여 시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