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스워스 로렌스 중학교
LA통합교육구 소속인 채스워스 지역의 중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한국어진흥재단은 채스워스 로렌스 중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학교 측과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로렌스 중학교에서 정규 한국어 클래스가 오는 1월말부터 운영된다.
한국어 진흥재단 길옥빈 이사장은 로렌스 중학교 마릴루 피글리아포코 교장과 MOU 체결식 후 “재단의 지원으로 이번 달부터 학교 정규과정에 한국어반 1개 교실을 운영하며, 3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에 나설 예정”이라며 “학생수 등 한국어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한국어반이 개설되기 전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과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어반 개설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철수 기자>
한국어 진흥재단 길옥빈(앞줄 오른쪽) 이사장과 로렌스 중학교 마릴루 피글리아포코(앞줄 왼쪽) 교장이 한국어반 개설 및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