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마운자로 맞고 20% 감량해도… 몸속엔‘비만 흔적’남았다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6-08-05 10:30:23

마운자로 맞고 20% 감량해도, 몸속엔‘비만 흔적’남았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마운자로’가 지방간을 개선해도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까지 충분히 되돌리지는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서미혜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조계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게 터제파타이드를 25일간 투여한 뒤 조직 염색과 유전자 발현 분석, 유세포분석 등을 통해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 변화를 간 조직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터제파타이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주성분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보다 감량 효능을 높였다.

분석에 따르면 터제파타이드를 투여받은 비만 생쥐는 체중과 체지방량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에너지 소비량은 늘었다. 고혈당과 내당능장애도 정상 수준으로 개선돼 기존에 알려진 비만과 당뇨 억제 효과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체중이 줄어든 뒤에도 지방조직에서 면역세포 침윤, 콜라겐 축적 상태가 이어졌고 섬유화 관련 신호전달경로의 활성화도 그대로 유지됐다. 추가 실험에서 고도비만 생쥐의 체중을 20% 이상 감량했을 때도 차이가 없었다. 흥미로운 건 동일한 조건에서 간 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는 뚜렷하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이 조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약물 반응이 차이를 보인 원인을 각 조직에 상주하는 대식세포에서 찾았다. 간의 대식세포는 터제파타이드에 반응해 염증 반응이 줄어든 반면, 지방조직에 상주하는 대식세포는 만성적인 대사 스트레스로 인해 활성화된 탓에 약물에 대한 반응이 떨어졌다. 

이러한 차이가 지방조직의 염증이 지속하는 데 관여했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다만 사람이 아닌 생쥐를 비교적 짧은 기간 관찰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서미혜 교수는 “터제파타이드는 체중과 혈당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약물이지만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는 체중 감소만으로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장기간 투여했을 때 지방조직의 염증과 섬유화를 포함한 조직 재형성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