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헹굼·활성탄 사용
백식초·보드카·스니커볼
고양이 모래·리파아제 세제
‘ 제로 오도어·오도반’탈취제

이나 백식초 등을 활용하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로이터>
마음에 드는 빈티지 또는 재활용 의류를 찾으면 마치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을 느낀다. 재활용 의류는 독특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일부 퀴퀴하고 묵은 냄새 때문에 막상 구입이 꺼려질 때가 있다. 재활용 의류 특유의 냄새는 땀, 각질, 피지 등 인체에서 나오는 유기물에서 비롯된다. 여기에 담배 연기, 향수,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환경 오염 물질이 오랜 시간 섬유와 소재에 스며들면서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 추가 헹굼
세탁기에 ‘추가 헹굼’ 기능이 있다면, 냄새가 밴 의류를 세탁할 때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추가 헹굼은 세제 잔여물과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씻어내 섬유 속 깊이 남아 있는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한 번의 세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같은 옷을 한 번 더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냄새 제거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 활성탄 사용
‘활성탄’(Activated Charcoal)은 냄새를 흡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탈취제다. ‘액티브 차콜’(Active Charcoal), 또는 ‘활성 카본’(Activated Carbon) 등으로도 불리며 벽돌, 탈취 파우치, 알갱이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활성탄은 냄새가 없어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냄새가 밴 의류나 소품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고 활성탄을 함께 넣은 뒤 12~48시간 정도 보관하면 된다.
■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매직 세제
일반 세탁세제로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매직 솝’(Dr. Bronner’s Pure-Castile Magic Soap)이 효과적인 대안이다. 사용자 후기에 따르면 사이에서는 통조림 생선 냄새, 바지에 묻은 휘발유 냄새, 김치 국물이 새어 냄새가 밴 에코백, 향수가 너무 강하게 배어 두 번 세탁해도 냄새가 남아 있던 중고 유아복까지 모두 이 비누로 해결할 수 있었다.
■ ‘리파아제’ 성분 세탁세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리파아제’(Lipase)가 재활용 의류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는 후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 리파아제는 물에 녹는 효소로, 기름과 지방 성분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이 포함된 세탁세제를 사용하면 피지와 같은 인체 기름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 피지는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기름으로, 오래 입었거나 중고로 사용된 옷에서 나는 퀴퀴하거나 곰팡이 같은 냄새, 심한 경우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의 주요 원인이다.
■ ‘제로 오도어·오도반’ 탈취제
‘제로 오도어’(Zero Odor Laundry Odor Eliminator)는 일반 세탁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세탁용 탈취 보조제다. 세탁 시 평소 사용하는 세제와 함께 넣기만 하면 냄새를 유발하는 분자를 중화·제거해 의류와 기타 세탁 가능한 제품의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오도반’(OdoBan)은 강력한 악취 제거용 제품으로 액체, 분무기, 에어로졸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의류 세탁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펫, 러그, 소파 등 패브릭 가구의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중고 제품에 밴 퀴퀴한 냄새나 생활 악취를 없애는 데 널리 사용된다.
다만 유아용 의류나 불에 잘 타지 않게 가공 처리된 의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악취 제거 제품이 그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물세탁이 불가능한 섬유나 물에 약한 소재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 바이오클린 백아웃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양이 소변 냄새 제거 제품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것이 바로 ‘바이오클린 백아웃’(Biokleen Bac-Out)이다. 이 제품은 효소 기반의 얼룩 및 악취 제거제로, 일반적인 탈취제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강한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분해한다. 일반 세탁세제와 함께 세탁기에 넣어 사용할 수 있으며, 세탁기를 사용할 수 없는 가구, 카펫, 가방 등에도 직접 사용해 냄새 제거제로 활용할 수 있다.
■ 백식초
‘백식초’(White Vinegar)는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천연 탈취제다. 가격이 저렴하고, 독성이 없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세탁할 때는 백식초 1컵을 섬유유연제 투입구에 넣으면, 헹굼 과정에서 자동으로 투입되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백식초를 분무기에 담아 냄새가 밴 의류에 가볍게 뿌려 사용할 수도 있다. 식초에 들어 있는 산 성분은 악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식초 냄새가 나지만, 마르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옷에서 식초 냄새가 남거나 피클 냄새가 배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보드카
보드카는 원래 공연 의상이나 의상 디자인 분야에서 활용되던 방식으로, 하키 선수들이 장비에 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보드카는 섬유 속에 남아 있는 냄새 성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장식이 많거나 모양이 고정되어 있어 세탁기로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에 유용하다. 보드카를 분무기에 옮겨 담아 냄새가 나는 의류나 섬유 제품에 가볍게 뿌린 뒤 자연스럽게 말리면 된다. 섬유가 마르는 과정에서 보드카 특유의 냄새는 사라지고, 함께 불쾌한 냄새도 줄어든다. 탈취용으로는 저렴한 보드카도 충분하다.
■ 스니커 볼
‘스니커 볼’(Sneaker Balls)은 원래 신발 안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퀴퀴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밴 가방, 운동 장비 등 다양한 섬유 제품의 탈취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스니커 볼은 ‘제올라이트’(Zeolite) 또는 활성탄 같은 탈취 성분을 사용한다. 냄새가 나는 물건 안에 스니커 볼을 넣어두면 되며, 세탁이 어려운 가방이나 보관 중 냄새가 밴 물품의 냄새 제거에 특히 유용하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2년 정도 재사용할 수 있다.
■ 고양이 모래
활성탄이 함유된 고양이 모래는 탈취 효과가 뛰어나 섬유 제품이나 물건에 밴 불쾌한 냄새를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뚜껑이 있는 용기나 밀폐 가능한 가방에 사용하지 않은 고양이 모래를 담은 뒤, 냄새가 나는 물건을 함께 넣고 밀봉한다. 이후 12시간에서 48시간 정도 그대로 두면 고양이 모래가 냄새 입자를 흡수해 퀴퀴한 냄새를 줄여준다.
■ 햇빛과 공기
햇빛은 자외선의 항균 작용 덕분에 천연 탈취제 역할을 하며, 공기는 섬유 속에 갇힌 냄새를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냄새가 밴 의류, 담요, 러그, 신발, 가방 등을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야외에 걸어두거나 펼쳐 놓으면 퀴퀴한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햇빛은 자연적인 표백 효과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색이 선명한 밝은 색상이나 어두운 색상의 제품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이 바랠 수 있으므로, 소재와 색상을 확인한 후 적절한 시간 동안 건조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