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정책 총괄 책임자인 톰 호먼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차량 정지 및 검문 과정에서 최소 1대 이상의 바디캠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먼은 19일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 위켄드’에 출연해 “바디캠은 경찰관들에게 불리한 것보다 오히려 무고함을 입증하는 경우가 더 많다”며 “국민들이 요원들이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이유로 행동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ICE 요원들이 텍사스와 메인주에서 차량 단속 과정 중 두 명의 이민자를 잇달아 사살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두 사건 모두 현장에 출동한 ICE 요원들의 바디캠 영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먼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연방정부 일부 폐쇄 사태로 예산 집행이 지연됐지만 현재 바디캠은 이미 구매를 마쳤다”며 “전국 배치를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ICE는 2024년부터 볼티모어, 버펄로,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 5개 도시에서 바디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관련 예산을 75% 삭감하도록 의회에 요청하면서 사업 확대가 지연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