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로우 고등법원, 재판장소 변경 승인
홀 카운티 유력…10월에야 재판 시작
2024년 9월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사건 피의자에 대한 재판 장소가 변경됐다.
28일 오전 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은 총격사건 피의자 콜트 그레이(16)측이 지난해 4월 제출한 관할법원 이전 신청과 관련 재판장소 변경 결정을 내렸다.
당시 그레이측 변호인은 “사건에 대한 수많은 보도와 카운티 주민의 감정을 고려할 때 피고인은 이곳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면서 “공정한 배심원단 앞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관할법원 변경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은 변경 신청 1년여 만에 관할법원 변경이 아닌 재판장소 변경 결정을 내린 것이다.
재판장소 변경은 재판 전체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판사와 법원 인력, 검사등 재판관련 모든 인력이 선정된 지역으로 이동해 해당 지역 주민이 배심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재판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검사와 피고인, 변호인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최종 결정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담당 판사 혹은 재판부가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재판 장소는 배로우 카운티 이웃 홀 카운티가 유력하다.
콜트 그레이는 현재까지 총격사건에 대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판은 검사와 변호인 측이 유죄 인정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올해 10월 혹은 11월에 시작된다.
콜트 그레이는 이날 재판에 출석, 모습을 드러내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편 콜트 그레이 아버지 콜린 그레이(56)는 올해 3월 살인 혐의를 포함한 총 27개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 유죄 평결을 받았다.
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은 콜린 그레이에 대한 선고 공판을 7월 28일과 29일로 지정한 상태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