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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행복했던 '봉주르 빵집', 성취감도·난도도 높았죠"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5-06 09:10:03

차승원,봉주르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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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김선호·이기택과 고창서 어르신들 위한 빵집 운영

김희애 "달콤한 행복 드리고 싶었다…인생에서 소중한 추억 돼"

쿠팡플레이 8일 첫선…김란주 작가 "촬영지와 관광지 연계됐으면"

 

 배우 차승원이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예능 '봉주르 빵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차승원이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예능 '봉주르 빵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가 했던 예능 가운데 가장 놀라운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어요. 보시면 '저걸 어떻게 했나' 싶으실 겁니다. 마지막엔 '이 프로그램을 하길 잘했구나, 정말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구나'라고 생각했죠."

배우 차승원은 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 빵집' 제작발표회에서 "성취감도 난도도 가장 높았다"고 시골 빵집을 운영한 소감을 전했다.

'삼시세끼' 시리즈로 '차주부', '스페인 하숙'으로 '차셰프'라는 애칭을 얻은 그는 '봉주르 빵집'으로 디저트의 달인인 '차티시에'로 변신한다.

 

다양한 예능에서 손맛을 뽐내 왔지만 제과 제빵 도전은 처음이다.

그는 "제과 제빵은 과학이라고 한다. 그만큼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저는 오히려 정확하게 요리하는 걸 못 해서 부담 때문에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제과 제빵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행복했다. 허들을 하나하나 넘는 성취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오는 8일 오후 4시 첫선을 보이는 '봉주르 빵집'은 전북 고창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베이킹 예능이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반인만 입장 가능한 '예스 시니어존' 카페를 배경으로 어르신들과 배우 차승원, 김희애, 김선호, 이기택 등 빵집 식구들이 위로와 온기를 나눈다.

차승원과 이기택이 '셰프팀'으로 청보리, 복분자 등 고창 특산품을 이용한 디저트를 만들고, 김희애와 김선호가 '홀팀'으로 음료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김란주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작가는 서울과 여수를 오가며 오랜 투병 생활을 하던 부친이 집으로 돌아가던 길, 용산역 커피숍에서 케이크를 먹고 즐거워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예전에는 외국 가면 (음식이) '예쁘다', '맛있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한국이 세계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다"며 "그런데 그런 것들은 안타깝게 젊은 층에만 열려 있고, 특히 도시가 아닌 지역에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더 제약적이다. 그런 분들에게 디저트처럼 달콤하고 촉촉한 행복을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다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어르신들이 '봉주르 빵집'에서 힐링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며 "저도 힐링이 돼서 설레고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이기택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제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에 대한 시선이 더 따뜻하고 넓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연진 4인은 '봉주르 빵집'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이벤트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할 관전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김희애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인생에서 소중한 추억이 될 만큼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기택은 카메라 밖에서 눈물을 닦고 와야 할 만큼 울음이 쏟아졌다며 "마지막에 울림이 컸다.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최근 안방에서는 '방과후 태리쌤', '보검매직컬'처럼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 친화형 예능이 잇따르고 있다.

'보검매직컬'의 경우 이발소가 위치한 전북 무주의 앞섬마을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 살리기' 효과가 나타났다.

김란주 작가는 "방송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촬영지가 관광 자원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고창은 먹을 음식도, 관광지도 많다. '봉주르 빵집' 촬영지와 관광지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지자체도 고민하고 저희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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