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불체자, 거주자 학비 적용 폐지하라”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5-04 10:08:16

불체자, 거주자 학비 적용 폐지하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 뉴저지 주정부 제소

“불체학생에 학비보조금 제공은

 타주 출신 미국 시민 역차별 정책”

 주정부 등“지역사회 불안조성”비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저지주정부를 상대로 불법체류 대학생에게 거주민 기준의 저렴한 학비 제공 및 보조금 수혜 자격을 부여하는 ‘드림 액트' 폐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0일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불체 대학생에게 거주민 학비를 적용해주는 등의 주법 폐지를 요구했다.

뉴저지주는 주내 고등학교를 최소 3년 이상 다니고 졸업한 학생이 뉴저지 소재 주립대에 진학할 경우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주내 거주자 학비’(in-state tuition)를 적용해 주는 이른바 ‘드림 액트’를 지난 2013년 주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는 불체 대학생에게도 주정부가 제공하는 ‘학비 보조금’(TAG) 신청 자격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주법이 미국 시민을 차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타주 출신의 미 시민권자는 비거주민으로 분류돼 비싼 대학 학비를 내야 하는 반면, 불체 학생에게는 저렴한 거주민 학비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은 차별이라는 주장이다. 

연방법무부는 “뉴저지를 비롯한 미 전국의 대학은 미국 시민권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혜택을 불체자에게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는 텍사스와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 8개 주를 상대로 불체 대학생에게 학비 지원을 제공하는 주법 폐지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 뉴저지 소송은 아홉 번째다. 

소송 제기 후 텍사스와 켄터키, 오클라호마주 등은 해당 주법을 폐지 또는 제한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으나, 미네소타주 대상 소송은 지난 3월 연방법원에 의해 기각된 바 있다. 해당 결정을 내린 재판부는 “해당 주법이 연방법과 상충된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판단 이유를 밝혔다.

뉴저지주정부와 시민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소송 제기를 강력 비판했다.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혜택을 누린 학생 상당수는 오랫동안 뉴저지에서 성장한 이들로, 대학 졸업 후에도 뉴저지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의 대학 진학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주 전역의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에 불안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학 총장 수백 명으로 구성된 연합체 ‘이민·고등교육을 위한 총장 연맹'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뉴저지 대학에 등록한 불체 학생은 1만9,420명으로 추산된다. 또 같은 해 뉴저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불체 학생은 3,000여 명에 달했다.

이 단체는 불체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비를 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졸업률 향상 및 중퇴율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입장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