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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름·초상·서명 덕지덕지”

미국뉴스 | 사회 | 2026-03-31 09:48:00

트럼프 이름·초상·서명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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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벌써 10여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을 건물이나 지폐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집어넣는 것을 선호한다.

 

가장 최근에는 재무부가 지난 26일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달러 지폐를 올해 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달러 지폐에 들어가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 “트럼프가 설계한 건물들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그는 항상 자신의 이름을 눈에 띄게 드러내는 것을 좋아했다”며 “트럼프 두 번째 임기에서 그의 이름, 이미지 또는 서명이 다양한 미국 정책과 기관에 새겨진 사례는 10여건에 달한다”고 정리했다.

 

트럼프 서명이 들어간 지폐 외에도 행정부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여러 종류의 기념 주화에 트럼프 얼굴을 새길 계획이다. 생존 인물의 얼굴이 화폐에 새겨지는 것은 극히 드물어 법적 논란이 불가피하다.

 

저명한 문화공간인 케네디센터 건물은 ‘도널드 트럼프-존 F. 케네디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워싱턴 DC의 연구기관 미국평화연구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평화연구소‘로 바뀌었다.

 

100만달러를 지불하면 영주권을 신속하게 부여하는 ’트럼프 골드카드‘는 지난해 초 구상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공식 시행에 들어갔다. 약가를 낮추기 위해 행정부가 국민이 처방약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웹사이트 이름은 ’트럼프Rx‘로 명명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1.000달러 저축 계좌 이름은 ’마가(MAGA) 계좌‘에서 ’트럼프 계좌‘로 변경됐다.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 디자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의 새로운 ’황금 함대‘ 구상의 핵심인 신형 전함 건조 계획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따 ’트럼프급‘(Trump-class) 전함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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