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미국뉴스 | 사회 | 2026-03-21 23:06:01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당국은 북부 해안 주민 5천500여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20일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오아후섬에는 2∼3개월 치의 강우량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오아후 비상관리국은 이날 오전 "와히아와 댐이 언제든 붕괴하거나 둑이 터질 수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를 지시했다. 

 

섬 중부의 와히아와 댐이 붕괴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와히아와 댐은 1906년 건설된 시설로 1921년 한 차례 붕괴한 뒤 재건됐다. 이후에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하와이주정부는 2009년 이후 4차례 시정 명령을 내렸고, 5년 전에는 관리 소홀을 이유로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 댐의 수위는 24시간 만에 24m에서 26m로 상승해 최대 허용치에 근접했다. 이후 수위는 다소 낮아졌지만, 오아후섬에 주말까지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집중 호우로 세계적인 서핑 명소인 오아후섬 북부 해안 지역은 폭풍과 급류로 도로와 차량, 주택이 잇따라 침수되거나 떠내려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 지역은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물에 잠겼다.

지난주 폭우로 배수 여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 강우가 이어지며 피해가 커졌다.

현재까지 최소 230명이 구조됐으며 헬기와 보트를 동원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봄방학 청소년 캠프에 참가했던 어린이와 성인 70여명도 고립됐다가 헬기로 구조됐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홍수는 지난 20년간 하와이에서 발생한 홍수 중 가장 큰 규모"라면서 피해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1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주 전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추가 폭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로 침수된 하와이 오아후섬
[호놀룰루 소방국 제공·AFP=연합뉴스]
폭우로 침수된 하와이 오아후섬
[호놀룰루 소방국 제공·AFP=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비응급 사건은 우리가”…귀넷 경찰 보조요원 확대

출범 1년 만에 6명→18명올1분기 총신고 13% 담당 귀넷 경찰이 현재 시행 중인 보조요원 프로그램이 출범 1년 만에 대폭 확대된다.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지난주 귀넷 경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전국 푸드스탬프 수혜자 트럼프 2기 430만 급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미 전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SNAP’(일명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400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매체 프로퍼블리카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