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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미주한인 | 사회 | 2026-02-11 09:13:19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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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에 ‘대한민국 최초 대사관 건물’을 알리는 기념 동판이 설치됐다. 국가유산청은 허민 청장이 지난 9일 워싱턴 DC에서 강경화 주미 대사와 함께 주미대사관 건물에 ‘대한민국 첫 번째 대사관’ 기념동판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는 1949년 설립 당시 세계 최초의 한국 대사관이었던 주미대사관으로 쓰였던 곳으로, 초대 장면 대사(전 국무총리·1949∼1951년 재임)부터 제8대 김동조 대사(1967∼1973년 재임)까지 전직 주미대사 8명의 직무 공간이었다.

 

이 건물은 정부수립 이후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정부 승인, 각종 국제기구 가입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기틀을 마련한 장소다. 또 1950년 한국전쟁을 맞아 유엔군 참전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한 구국외교의 현장기도 하다. 현재 대한민국 외교공관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국외 문화유산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기념 동판 부착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2021년), 주영 대한제국 공사관(202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기념동판 제막을 통해 주미대사관 영사부 건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전 세계 방문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 동판 제막식에서 강경화 주미대사는 “오늘 이곳은 대한민국 외교의 출발점이자, 수많은 외교관의 헌신과 책임, 그리고 희생의 기억이 깃든 공간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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