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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8백만달러 광고… 조지아 정가 ‘요동’

지역뉴스 | 정치 | 2026-01-02 13:16:30

조지안스 포 인테그리티, 버트 존스, 부지사, 광고, 요동, 미디어 바이어, 다크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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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부지사 겨냥 무차별 비난광고

대표∙후원자∙이념 정체성도 모호

정가 “선거판 완전히 흔들고 있어”

 

조지아 정가가 한  단체가 쏟아부은 거액의 선거 관련 광고로 요동치고 있다.

최근 주요 TV 방송과 우편물 및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현 부지사 버트 존스를 공격하는 광고가 대대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해당 광고는 존스 부지사에 대해 “납세자 돈으로 사익을 챙기는 행태를 멈추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이 광고는 2026년 주지사 선거 혹은 존스의 출마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공개 제한 규정을 교묘하게 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지안스 포 인테그리티(Georgians for Integrity)라는 명칭의 단체가 한 미디어 바이어를 통해 이미 800만달러를 투입한 이 광고로 인해 조지아 정가는 법적,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해당 단체는 공개된 대표도, 후원자 명단도, 또 뚜렷한 이념적 정체성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미디어 바이어는 델라웨어와 애틀랜타, 유타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만 확인된 상태다.

광고가 지속되자 직접 타격을 받고 있는 존스 캠프는 지난주 금요일 연방통신위원회에 “이 단체가 익명성을 포기하고 후원자를 공개하지 않으면 광고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조지아 공화당도 존스 캠프 측과 함께 방송사들을 상대로 광고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단체 관련 서류에 이름이 오른 인물들은 언론과 공화당의 거듭된 요구에도 한결같이 공개 발언을 피하고 있다.

다만 단체 대리인인 워싱턴 DC의 제임스 티렐 3세 변호사는 존스 캠프의 광고중단 요구에 대해 “부지사의 기록에 대한 건전한 논의를 차단하고 비판 발언 공간을 막으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올해 주지사 선거 당내 경쟁자인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과 브래드 라펜스버거 주국무장관은 서둘러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양당 지도부 모두 이 단체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 공화당 주의원 출신 보수 평론가인 버즈 브룩웨이는 “특정 후보 한 명을 겨냥해 이 정도 규모의 돈을 지출한 단체는 본 적이 없다”면서 “선거판을 완전히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룩웨이는 “누가 이렇게 거대한 자금력과 부지사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조시 매쿤 조지아 공화당 위원장은 “수백만 달러의 다크 머니로 광화당 주지사 후보를 흠집내고 공화당 지지층의 투표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비난 대열에  합세했다.

존스 캠프 측은 광고 자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자체 조사에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배후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필립 기자 

 

‘조지안스 포 인테그리티’ 라는 단체가 내보내고 있는 존스 부지사 비난 광고 화면. “납세자 돈으로 사익을 챙기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사진=WSB 채널2 뉴스 화면>
‘조지안스 포 인테그리티’ 라는 단체가 내보내고 있는 존스 부지사 비난 광고 화면. “납세자 돈으로 사익을 챙기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사진=WSB 채널2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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