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 복수국적 연령 하향 추진”

한국뉴스 | 사회 | 2025-12-23 09:12:15

동포청 2026 업무계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동포청 2026 업무계획

재외동포 데이터베이스 구축

우편·전자투표 도입 추진도

 “동포의 목소리에 답할 것”

 

재외동포청이 동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정책 기반을 고도화하고, 재외선거 제도 개선과 동포 영사 확충 등을 통해 재외동포의 실질적 권익 증진에 나선다. 아울러 포용적 귀환동포 정책과 범정부 추진체계 정비로 동포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시간 19일 정부 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재외동포청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2026년은 차별 없는 포용의 관점에서 동포정책의 전환이 필요한 중대한 시기”라며 “재외국민이 국내외 어디에 있든 주권자로서 권리를 온전히 행사하고, 재외동포가 합당한 보호와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 전반을 구조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지에서 위상이 높아진 동포사회의 역량이 대한민국의 외교·경제적 자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상생과 협력 중심의 동포정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를 위해 ▲동포 DB 구축 ▲동포 핵심민원 해소 ▲한인사회 네트워크 강화 ▲포용적 귀환동포 정책 ▲범정부 동포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 5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재외동포 정책의 기초 인프라로서 디지털 기반의 ‘동포 DB’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매 홀수년도 실시 중인 ‘재외동포현황 조사’를 고도화하고, 국가별 통계 환경 차이와 동포 이동성에 따른 변동 요인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90일 초과 해외 체류 시 의무 등록하도록 한 재외국민 등록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등록 서류 간소화, 재외선거인 등록과의 연계, 출국 전 사전 등록 및 갱신제 도입, 등록 안내 문자 발송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재외국민 등록 의무가 없는 외국국적동포에 대해서는 ‘재외동포 인증제’ 도입을 검토해 정부 사업·행사 참여 시 개인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동포단체 지원 기준과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렇게 확보된 정보는 통합 관리해 정책 운영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동포사회의 핵심 민원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재외선거 제도의 경우 추가 투표소 설치 요건 완화, 순회 투표소 도입, 투표 시간과 기간 확대 등 접근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통합선거인명부 활용을 통해 국외부재자 신고 절차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과 ARS 본인확인 등을 활용한 우편·전자투표 도입을 위해 국회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글학교를 중심으로 한 한인 정체성 교육 기반도 강화한다. 전 세계 1,400여 개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비 지원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한편,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해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높인다. 부처별로 분산된 재외 한국어 교육 사업은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연계·조정한다.

동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재외공관의 동포 영사 기능도 강화한다. 동포청이 정책 전략과 자원을 제공하고, 동포단체가 정책 파트너로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현안이 많은 핵심 공관에는 전담 영사를 배치해 현안 대응과 선거 지원 기능을 보강한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도 단계적으로 낮춘다. 현행 65세에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를 대상으로 우선 만 50세까지 하향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운영 성과를 토대로 추가 조정을 검토한다.

한인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재외동포협력센터는 민간 법인으로 전환해 자율성과 활동 범위를 확대한다. 또 한인회장단, 한상, 직능단체, 청년·차세대를 포괄하는 통합형 ‘세계한인대회’를 신설·정례화해 동포사회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공식 소통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의 운영위원장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대륙별 대회와 지역 지부 결성을 지원해 동포사회의 자율적 역량 결집을 돕는다.

국내 정착을 희망하는 동포 청년을 대상으로는 교육-취업-정착을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을 2026년부터 도입해 지역 특화형 인재로 육성한다. 고려인, 사할린, 입양, 재일, 원폭 피해 동포 등 역사적 특수성을 지닌 동포에 대한 국가적 책무도 강화한다. 김 청장은 “동포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동포의 시선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재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책무에 끝까지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2026 업무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2026 업무추진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SNS 홍보·입장권 공동구매로 단체 응원 준비 나서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10일 조지아서 보궐선거…트럼프의 '이란전쟁' 여론 풍향계

'친트럼프' 그린 의원 사퇴로 치러져…과반 득표 없으면 내달 결선투표조지아주 보궐선거 선거운동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9일 조지아주 롬을 방문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미셸 강 후보 "경선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 이끌 것"한인 유권자 적극적인 투표 독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Michelle Kang) 후보가 오는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무지개 시니어센터 둘루스로 확장 이전

1.5배 넓어진 시설에 다양한 서비스 무지개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9일부터 노크로스에서 둘루스로 확장 이전해 최신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한인 시니어들을 맞이하고 있다.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애틀랜타 개스값 가파른 상승세

9일 3.28달러...1주일 새 16%↑ 지난달 시작된 미국∙이스엘과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개스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스포츠 도박∙레몬페퍼 윙 법안 무산

▪주의회 크로스오버 데이 주요 낙마 법안종이투표∙선거 전담 재판부 법안도  지난주 금요일인 6일은 조지아 주의회 개회 28일째를 맞는 소위 크로스오버 데이였다. 이날까지 하원이나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성난 소셜서클 주민 “이민구금시설 No”

8일 주민∙시민단체 반대집회 소셜서클에 추진 중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의 대규모 이민구금시설 추진에 이 지역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학생들 장난이 교사 죽음으로…어이없는 비극

홀 카운티 고교 졸업 전통장난 중넘어진 교사, 학생 차에 치여 사망  귀넷 인접 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장난이 사고로 이어지면서 이 학교 교사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향군 미 남부지회장에 장경섭 연임 확정

단독출마, 7일 전원 찬성 당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장경섭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효은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 혼잡...3시간 전 도착해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보안검색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 대기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