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한국뉴스 | 사회 | 2025-12-17 09:37:20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

최근 2년간 14건 발생

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강력 대응에 나선다. 최근 잇따른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 사례가 발생했음에도 일부 승객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대한항공은 15일 “항공기 운항 중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승객에 대해 예외 없이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고, 필요 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와 탑승 거절 조치까지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에만 두 건의 비상구 조작 사례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12월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만지다 승무원에 의해 즉각 제지됐다. 해당 승객은 “기다리며 그냥 만져봤다”, “장난으로 해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1월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비상구 도어를 조작했으며, 화장실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총 14건에 달한다. 2023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음에도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항공기 비상구 조작은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승객이 항공기 내 출입문과 탈출구, 기기를 조작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해 항공기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처벌 수위도 매우 높다.

 

실제 처벌 사례도 있다. 지난해 8월 제주발 항공편에서 비상구 레버 덮개를 열어 항공기 출발을 1시간 이상 지연시킨 승객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기내 불법 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항공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조작은 장난이나 실수가 아닌 모든 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강력한 대응을 통해 항공기 안전 운항의 중요성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한인회 '우수 한인회' 선정 수상
애틀랜타한인회 '우수 한인회' 선정 수상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서 수상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2026 미주한인회장대회’에서 2위에 해당하는 우수 한인회상을 수상했다.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

대법원 ‘출생시민권’ 위헌심사 개시
대법원 ‘출생시민권’ 위헌심사 개시

트럼프 행정명령 소송오늘 구두 변론 청취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위헌 여부를 가리는 심리를 본격 개시한다. 대법원은 1일 출생시민권 금

AI 열풍 어디에?… 올 1분기 뉴욕증시 4년래 최악
AI 열풍 어디에?… 올 1분기 뉴욕증시 4년래 최악

전쟁발 에너지 악재 발목나스닥·다우는 조정 국면11개 업종 중 10개 하락연준 금리인하 기대 후퇴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  올해 역대급 호황을 낙관했던 뉴욕 증시가 이란 전쟁

ICE “자녀 재회 미끼로 이민자 체포”
ICE “자녀 재회 미끼로 이민자 체포”

면담절차 악용 논란 확산이민 가정 ‘이중 고통’가족 재분리 사례 속출정책 목적 왜곡 비판 자녀와의 재회를 약속받고 이민 당국 사무소를 찾았다가 오히려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아이비리그 입시 ‘더 좁아진 문’
아이비리그 입시 ‘더 좁아진 문’

합격률 3~6% 역대 최저지원자 증가 등 영향조기전형 합격률 높아하버드 등은 비공개로    미국 명문대 입시의 바로미터인 ‘아이비 데이 2026’ 결과가 발표되며 올해도 초저 합격

국토안보부, 망명심사 중단 일부 해제
국토안보부, 망명심사 중단 일부 해제

고위험국 출신 계속 유지<사진=Shutterstock>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면 중단했던 망명 심사 절차를 일부 재개키로 했다. 지난달 29일 CBS뉴스에 따르면

코스코, 관세로 가격 올리고 정부 환급까지?
코스코, 관세로 가격 올리고 정부 환급까지?

고객들 집단 소송 제기혜택없이 가격상승 부담 전국 창고형 유통업체 코스코가 관세를 이유로 가격을 올린 뒤, 동일 비용을 정부로부터 환급받으려 했다는 의혹으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주택시장 트렌드…“작아졌지만 스마트하게 대전환”
주택시장 트렌드…“작아졌지만 스마트하게 대전환”

신축주택 2,155스퀘어피트1년사이 320스퀘어피트↓가겨 상승·1인 가구 증가‘맞춤형 플랫폼’주문 인기  높은 집값과 모기지 금리,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바이어들의 주택 선호도가

주택가격 상승 둔화, 물가상승률 밑돌아
주택가격 상승 둔화, 물가상승률 밑돌아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1월‘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전국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뱅크오브호프, 일본계 은행 상업용 자산 인수
뱅크오브호프, 일본계 은행 상업용 자산 인수

‘SMBC 메뉴뱅크’와 계약대출 25억·예금 27억달러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SMBC 메뉴뱅크의 상업용 뱅킹 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전격 성사시키며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