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1만여건 체포 기록 게시
이름, 출신국가별, 주별로 확인
뉴욕주 142명·뉴저지 109명…한인 5명

연방국토안보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체포한 불법체류 범죄자 명단을 출신국가 및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전격 공개했다.
8일 국토안보부는 ‘최악 중 최악’(Worst of the Worst)이라는 이름의 불체자 검색 웹사이트(wow.dhs.gov) 출시를 발표했다.
국토안보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단속을 통해 체포된 불체자 정보를 집계한 것”이라며 “50개 주 전역에서 체포된 불체 범죄자를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최초 공개에는 1만여 건의 체포 관련 기록이 웹사이트에 공개되며 이후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에는 체포된 불체자 명단을 이름과 출신국가별, 주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체포된 불체자에 대한 이름과 얼굴 사진, 죄목, 체포 지역 등이 보여진다.
한국 국적자의 경우 최소 5명이 확인된다. 이들은 강간부터 사기, 방화, 절도, 교통위반 등 다양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명시돼 있다. 체포 지역은 텍사스주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주와 미네소타주에서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주별로는 뉴욕주의 경우 총 142명, 뉴저지는 총 109명의 명단이 검색된다.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새로운 최악 중 최악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가 체포하는 불체자의 범죄 유형과 그들이 저지른 범죄, 그리고 그들이 어디에서 추방됐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투명성을 위한 도구”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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