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불시에 찾아오는 뇌경색… 재관류술 후 ‘이차손상’ 막을 해법 찾았다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5-12-02 09:51:07

불시에 찾아오는 뇌경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문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팀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로

뇌경색의 저체온치료 안전성 최초 입증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춰 뇌손상을 줄이는 ‘저체온치료'가 혈관을 재개통하는 뇌경색 치료 이후 발생하는 2차 뇌손상에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문구·강지훈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동아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서울아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혈관 재개통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에게 저체온치료를 실행했을 때의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급성 뇌경색은 뇌로 가는 경동맥이나 뇌 내부 혈관이 혈전(피떡)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막히는 질환이다. 처치가 늦어질수록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세포가 괴사해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혈액의 흐름을 복구하는 재관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제 때 치료를 받아 재관류에 성공하더라도 위험은 남아있다. 혈액이 갑자기 재공급되면서 뇌손상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대량 생성해 뇌세포가 다시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후유증을 ‘재관류 손상’이라고 부른다. 현재까지 예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데다 치료가 잘 이뤄져 안심하는 순간 이차적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뇌경색 분야의 난제로 남아있다.

 

재관류 손상을 줄이는 유력한 방법으로는 ‘저체온치료'가 꼽히지만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저체온치료는 뇌손상이 일어나는 동안 환자의 체온을 떨어뜨려 뇌대사를 감소시킴으로써 큰 손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원리다. 순환기 분야에서는 심정지 후 소생한 환자의 재관류성 뇌손상을 최소화하는 효능이 입증돼 세계적인 표준치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뇌경색 환자의 경우 심정지와 달리 저체온치료의 효과, 시행 기준 등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 널리 사용되진 않고 있다.

 

연구진은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뇌경색 발병 후 8시간 이내 재관류 치료를 받았던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저체온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를 수행했다. 치료의 목표는 48시간 동안 35도의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잡았다.

 

그 결과 저체온치료 과정에서 모든 환자가 기관삽관 또는 인공호흡기 없이 목표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심박수 감소와 같은 부작용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임상적 예후는 저체온치료군과 비치료군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아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한 효과성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저체온치료가 재관류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 한문구 교수는 “저체온요법은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활발하게 시행되는 치료법"이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저체온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입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진 의료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법원, 팬데믹 후 중단됐던 사형 재개 판결
조지아주 대법원, 팬데믹 후 중단됐던 사형 재개 판결

코로나19 백신 이용 가능성 초점 조지아주 대법원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중단됐던 사형수 9명에 대한 사형 집행의 길을 다시 열었다. 대법원은 화요일, 2021년 체결된 사형

‘부활 선언’ 반스앤노블  또 다시 폐점?
‘부활 선언’ 반스앤노블 또 다시 폐점?

컴버랜드 매장 올여름 문 닫아“임대 만료로…새 매장 추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대표적인 반스앤노블 매장 중 하나가 올여름 문을 닫는다.반스앤노블 측은 2일 “캅 카운티 캅 파크웨이

〈한인타운 동정〉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한인타운 동정〉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6월 6일 둘루스 고등학교 및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12시부터 한마음 합창제가 열리며, 5시에 시상식 및 폐회식을 열릴 예정이다. 2026년 코리안 페

4일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4일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

오후 5시 귀넷 사법행정센터서헨드릭슨 의장 명예대회장 맡아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오는 4일 오후 5시부터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

수감 중 거액사기 조지아 탈옥수에 현상금
수감 중 거액사기 조지아 탈옥수에 현상금

FBI, 탈옥 1주일 지나자“결정적 제보에 1만달러” 수감 중 거액의 금융사기를 저지른 뒤 탈옥한 조지아 출신 죄수 행방을 찾기 위해 연방당국이 현상금까지 내걸었다.연방수사국(FB

유류세 면제 오늘 끝…내일부터 다시 부과
유류세 면제 오늘 끝…내일부터 다시 부과

조지아주의 유류세 면제 조치가 2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종료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국제유가 안정화와 향후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부터는 일반 휘발유 갤런당 33센트, 디젤 37센트의 유류세가 다시 부과된다. 지난 3월 20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로 주정부는 약 2억 달러의 재정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1일 기준 조지아주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3.83달러다.

〈여행〉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를 가다
〈여행〉 예술과 낭만, 정열의 나라를 가다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9월 27일 출발하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13일 특별 상품을 출시했다. 카사블랑카로 입국해 모로코 전역을 둘러본 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모로코 5성급 호텔 및 스페인·포르투갈 4성급 프리미엄 호텔을 제공하며, 30명 한정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

반려견 공격한 라쿤 광견병 확진
반려견 공격한 라쿤 광견병 확진

지난 5월 26일 배로우 카운티 베들레헴에서 반려견을 공격한 라쿤이 광견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귀넷 동물보호국과 조지아 공중보건국은 광견병 의심 동물에게 접촉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이 감염 동물에 노출될 경우 최소 4개월간 격리하고 격리 종료 전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상 행동 동물 발견 시 귀넷 동물보호국으로 신고해야 한다.

귀넷서 '짝퉁' 명품 판매 조직 적발
귀넷서 '짝퉁' 명품 판매 조직 적발

귀넷 카운티 경찰이 위조 명품 판매 조직을 적발해 퀸데사 고든과 타메카 고든을 체포했다. 시민 제보로 시작된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은 지난 5월 13일 로렌스빌 소재 용의자들의 주택을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 시장가 90만 달러 상당의 위조 명품과 마리화나 60그램, 총기 1정이 발견됐다. 용의자들은 위조 상표 사용 및 저작권 침해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버지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Virginia)】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Andy 선생님, 저희 아이가 UVA에 관심이 많은데, 공립대학이니까 사립대학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버지니아 주민이 아닌데도 재정적으로 부담이 덜할까요?"안녕하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