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국"3% 추가인하...누적 10%"
"타 보험사 인하 협상서 기준으로"
스테이트팜이 조지아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3% 인하했다고 조지아 보험안전국(OCI)이 발표했다. OCI는 이번 결정이 조지아에서의 전반적인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존 킹 주 보험 커미셔너는 19일 스테이트팜의 자동차 보험료 추가 인하를 발표하면서 “지난 1년간 누적된 인하 폭은 10%를 넘었다”고 전했다.
킹 커미셔너는 이번 조치가 조지아 운전자들에게 연간 약 4억달러, 차량 1대당 약 190달러의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추산했다.
OCI는 스테이트팜의 결정은 지난 1년 간 주정부가 보험 사기 단속 강화와 함께 제도 개혁의 성과로 보고 있다.
OCI는 조지아가 보험사기 발생률 3위라는 불명예를 없애기 위해 보험사기행위 단속에 대한 집중 수사를 이어 왔다.
여기에 소송 요건을 대폭 제한하는 민사소송 개혁법도 보험사들이 조지아에서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기여를 한 것으로 OCI는 보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킹 커미셔셔는 “스테이트팜 인하 결정은 다른 보험사들에게도 인하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OCI는 향후 다른 보험사와의 자동차 보험료 협상에서도 이번 결정을 “강력한 기준”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