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적 시스템 개편안 공개
쉬운 언어 채택 소통강화도
조지아 노동부가 내부절차 간소화와 기술 시스템 업그레이드, 대주민 소통개선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면적인 조직 개편안을 공개했다.
리베라 홈스 노동부 국장은 17일 부서 운영을 현대화하고 근로자와 고용주 관련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이 같은 계편안을 발표했다.
홈스 국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이번 개편전략은 서비스 지연과 접근성 부족 등 장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스 국장은 “개편안 마련을 위해 주 전역을 돌며 실업수당 신청 대기자들과 숙련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 중심에는 내년 가을 도입 예정인 새 실업보험 시스템이 있다.
실업보험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전면 교체돼 실업수당 청구 처리 속도가 향상되고 부정수급 방지는 크게 강화된다.
현행 시스템은 콜센터 응답지연과 기술 오류 등으로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불편을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노동부는 서비스를 쉬운 언어(Plain Language)로 전면 개편해 대주민 소통 원활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접근성 강화안과 콜센터 응답 개선안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에서 실업보험 시스템 교체를 제외하고는 예산 규모와 나머지 계획 세부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또 전면적인 조직 개편에도 불구하고 인력감축 계획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홈스 국장은 밝혔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