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학 연구소 분석보고서
"1달러당 3.75달러 경제효과"
조지아 전역의 공공도서관이 2024회계연도에 10억 6,000만달러 상당의 서비스와 경제가치를 창출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조지아대학교(UGA) 칼 빈슨 정부정책 연구소가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전역 408개의 공공도서관과 60개 도서관 시스템은 2024회계연도 기간 동안 8억 5,740만 달러의 직접 서비스 가치를 제공한 외에 모두 5,488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같은 성과는 공공재정 1달러 투자에 3.75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이라면서 “2020년 조사 당시 1달러 대비 3.21달러 투자수익률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분석은 2024회계연도 동안 조지아 공공 도서관이 확보한 총 예산 2억8,250만달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 공공도서관에서는 컴퓨터 이용 및 무선 인터넷 접속 서비스 등으로 총 3억9,300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돼 전체 창출 가치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중에는 학술지나 논문, 학습 콘텐츠 접근 서비스로 창출된 6,500만달러도 포함됐다.
도서 등 전통적인 인쇄물 대출을 통해서는 2억2,690만달러를,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비디오 자료 대출을 통해서는 3억3,950만달러 상당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모두 3,625명의 도서관 직원 급여 지급을 통한 소비 지출로 1,863개의 추가 일자리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가능한 한 보수적으로 추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서비스 중 상당부분은 상업 서비스로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