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외형 ·순익 성장세 이어져

올해 3분기 한인은행들은 외형면에서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이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권 은행들이 순익과 자산 감소세를 겪는 와중에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트로시티 은행과 프라미스원 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한 2025년 3분기 실적 현황에 따르면 한인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어났다.
메트로시티 은행 총자산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9% 늘어난 36억2,617만달러였고 프라미스원 은행은 8억2,257만달러의 자산 규모를 기록해 13.9%라는 비교적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두 은행 모두 총대출 규모는 각각 3.4%와 5.9%가 늘었지만 프라미스원 은행의 경우 예금이 17.8% 늘어난 것이 큰 폭의 총자산 증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시트 은행의 총예금 규모는 0.8% 소폭 감소했다.
순익도 세전 기준 두 은행 모두 늘어 메트로시티 은행은 6,972만달러, 프라미스원 은행은 863만달러를 시현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자산 수익과 운영효율성 면에서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율은 메트로시티 은행이 3.71%, 프라미스원 은행이 3.13%를 기록해 두 은행 모두 작년 3분기보다 상승했다.
반면 자산운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자산수익율면에서 메트로시티 은행은 1.92%로 소폭 늘어났지만 프라미스원 은행은 1.05%로 소폭 악화됐다.
이외에 예금대비 대출규모인 예대율은 메트로시티 은행이 117%, 프라미스원 은행은 82%로 차이가 컸다.
메트로시티 은행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제일은행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제인 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