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매장 폐쇄...관세여파
애틀랜타 벅헤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아 및 아동복 브랜드 카터스(Carter’s)가 관세 인상 여파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카터스 측은 27일 성명을 통해 "사무직 인력의 15%인 300명 감원과 북미 지역 150개 매장을 3년 내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터스는 지난 분기 이미 북미 지역 100개 매장 폐쇄 계획을 밝혔지만 이번에 50개 매장을 추가했다.
이 회사 리처드 웨스틴버거 CFO는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심하게 압박 받고 있다”고 구조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카터스의 실질 관세율은 이전 평균 13%에서 30%대 후반으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스의 주요 생산거점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뱅글라데시, 인도 등 4개국이다.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 관세율은 19%에서 최대 50%까지 인상됐다.
카터스는 현재 북미지역에만 1,06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