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센터…2027년 완공 목표
주 경제개발부 “기밀 프로젝트 수행
국가 유망기업들과 입주 협의 중”
조지아 최대 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는 귀넷의 로웬 생명과학단지가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로웬 재단의 메이슨 에일스톡 CEO는 14일 미드타운 우드러프 센터에서 열린 ‘로웬 컨버전스 서밋’ 행사에 참석해 로웬 단지의 핵심 시설인 컨버전스 센터 건립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에일스톡 CEO 발표에 따르면 컨버전스 센터는 2027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된다.
총1만 평방피트 규모의 컨버전스 센터는 향후 들어서게 되는 단지 내 복합 커뮤니티 중심 역할을 하게 되며 아파트와 식당, 호텔, 공원, 소매시설이 포함된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316도로 북쪽 데큘라 지역에 잡고 있는 2,000에이커 규모의 로웬 생명과학단지 건설을 위해 지난 5년간 주변 지역 도로와 하수도, 전기 및 수도 등 인프라 건설 사업을 진행해 왔고 올 1월에 완료했다. 이를 위해 약 3,200만달러가 투입됐다.
로웬 단지는 향후 수십년간 농업과 환경, 바이오, 의료 산업 분야에서 최대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와의 비밀유지 계약을 이유로 아직 어떤 기업들이 입주할 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생명과학과 비아오테크, 농업기술 분야 유망기업들과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지아 경제개발부는 기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가차원의 유망 기업들과 첫 입주를 놓고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웬 재단 측은 노스캐롤라이나 트라이앵글 연구 단지 명성을 따라가기 위해 조지아텍과 에모리대,UGA, 조지아파워, 애틀랜타 상의와 협력제계를 구축했다.
에일스톡 CEO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로웬 단지는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생명과학단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지아는 수년 전부터 생명과학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지아텍의 사이언스 스퀘어도 최근 약 16만평방피트 규모의 연구시설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