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 후보 없어 이사회에서 재추대 결정
50주년 기념 연말 갈라 준비, 정관개정도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이하 한인상의)는 9일 저녁 둘루스 사무실에서 2025년 제3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오동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인순 총무이사의 사회로 강신범 이사장이 주재한 이사회에는 참석 및 위임자 등 이사 22명이 참여했다.
강신범 이사장은 “28대 회장 선거 후보자가 등록마감 연장에도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사회의 결정이 필요해 정기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한오동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줄리 송 재무의 3분기 회계보고, 조이 김 교육부장의 행사보고 및 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한인상의는 10-12일 집행부 워크샵을 진행하며, 오는 27일에는 스타트업 비즈니스 지원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12월 중에는 송년회 갈라를 준비하고 있다.
차기회장 선관위 토마스 채 총무는 지난달 18일 1차 마감, 지난 7일 2차 마감에 아무런 후보도 등록하지 않아 이사회의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토마스 채, 김주명, 엄수나 이사가 한오동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동의와 재청이 이뤄져 참석 이사 전원의 동의로 통과됐다. 이로써 한 회장은 향후 총회에서의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오동 회장은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어려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꼈다”며 “비즈니스에 전념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행부의 도움으로 보람드 느끼고 큰 힘이 됐으며, 다시 맡겨주면 한인 경제의 든든한 뿌리를 지켜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상공회의소로 발전시키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 있다”고 수락의사를 밝혔다. 회장 추대로 한 회장의 공탁금 납부 의무는 면제된다.
한인상의는 정관개정위원회 위원들을 선임하며 위원장에 김문규 이사를 선임했다. 김문규 이사는 “올해 안에 오래 전 마련된 정관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개정하고, 여문 정관을 먼저 만들고 한글 정관을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