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동포청 출범 2년인데… 주요 공관 전담영사는 ‘0명’

한국뉴스 | 사회 | 2025-10-09 09:21:10

동포청 출범 2년인데, 주요 공관 전담영사 없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외교부와 중복” 이유

 동포재단 시절서 후퇴

 “설립 취지 무색” 지적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출범한 지 2년이 넘었지만 미주를 비롯한 해외 최대 한인 밀집 지역 주요 재외공관들에 동포청 소속 전담 영사(주재관)이 아직까지 단 한 명도 파견되지 않아 출범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시간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외동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국 재외공관 내 재외동포청 소속 전담 영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요 공관과 한인사회에서 동포 업무 전담 직원 파견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6월 동포청dl 출범하기 전인 재외동포재단 시절에는 뉴욕을 비롯해 LA, 중국, 일본 등 7개 주요 공관에 주재관이 파견됐다. 그러나 동포청 설립 이후 동포재단 주재관이 전원 철수하면서 오히려 동포 지원 업무가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청은 LA와 중국, 일본 재외공관에 동포청 직원을 각각 1명씩 임시 파견하기로 외교부 및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임시 조치에 불과해 지속 가능한 방안이 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외교부와 행안부는 주재관 직위 신설에 대해 ”외교부 고유 업무인 영사 업무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외동포 정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 시행을 위해 재외동포청이 출범됐는데 그 이후 동포 전담 파견 인력이 공석이 된 건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재정 의원은 “재외동포청 출범은 해외 한인사회의 큰 염원이었으나, 현 상황을 보면 출범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현장 중심의 동포정책 추진을 위해선 동포청의 안정적인 파견을 보장하는 법 제도적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낮 귀넷 주차장서 60대 여성 총격 사망
한낮 귀넷 주차장서 60대 여성 총격 사망

로간빌서...머리에 총격 한낮 귀넷의 한 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이 머리에 총격을 입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도주한 용의자는 사건 당일 인근 지역에서 체포됐다.사건은 14일 오후

조지아서 10억달러 잭팟 터졌다
조지아서 10억달러 잭팟 터졌다

뉴난서 메가밀리언 1등 당첨 조지아 복권 역사상 최대규모 9억8,000만달러 메가밀리언 잭팟이 조지아에서 터졌다. 조지아 복권 역사상 최대 금액이자 역대 메가밀리언 8번째 규모다.

방한후 입국했다 석연찮게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방한후 입국했다 석연찮게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지원단체 "국토안보부, 체포·구금 정당화할 문서 제출 못했다" 한국을 일시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복귀한 직후 공항에서 억류된 40대 재미 한국인 과학자 김태흥(미국 영주권자)씨가 구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나이 40세… ‘역대 최고치’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나이 40세… ‘역대 최고치’

내 집 장만 힘들다는 뜻주택 구입 여력 악화로젊은층 시장 진입 어려워<사진=Shutterstock>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구매자의 평균 나이가 40세로, 사상 최고치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5명 압축… 주택시장 향방은?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5명 압축… 주택시장 향방은?

주택 시장 정체 우려 목소리대부분 금리 인하 필요 강조인하 속도와 인하폭은 차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주택 시장 정체를 우려하며 금리 인하 필요성에 한

“하루 15분만 계속 걸어도 수명이 늘어난다”
“하루 15분만 계속 걸어도 수명이 늘어난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걷기는 가장 흔하지만 가장 부족한 운동방식연속 걸어야 효과… 심장질환 위험 절반으로총 걸음수보다‘끊기지 않는 지속시간’중요 하루에 10~15분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포기 말아야

M자 이마·정수리 비침조기 치료로 방지 가능 안드로겐성 탈모는 유전적 소인과 안드로겐이라고 하는 성호르몬 때문에 발생한다. 유전적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서 DHT라고 하는 성호르몬

비타민C가 우울증에도 효과?… “직접적 관련 없어”
비타민C가 우울증에도 효과?… “직접적 관련 없어”

강북삼성병원 연구팀 보고“ 과도한 기대·권고 지양돼야 정신건강 개선을 목적으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비타민C 섭취와 우울 증상 발생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는

암 전문의가 말해주는 ‘덜 알려진 암’ 증상 4가지
암 전문의가 말해주는 ‘덜 알려진 암’ 증상 4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음주 후 림프절 통증… 너무 쉽게 골절될 때높은 혈중 칼슘 수치… 유방의 통증과 부기“걱 정되는 증상 있다면 주저 말고 진료 받아야” 마이

워싱턴 시내서 사라진 유모들과 트럼프 이민정책
워싱턴 시내서 사라진 유모들과 트럼프 이민정책

워싱턴DC의 부촌인 조지타운의 주택가와 공원에서는 백인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중남미계 여성 유모가 흔한 풍경이었다.그런데 몇 달 전부터 이들을 목격하기가 쉽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