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20주년 대관식..빅뱅의 ‘코첼라’ 합류가 의미하는 것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5-10-08 09:04:05

빅뱅, 20주년 대관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진=지드래곤 SNS
 /사진=지드래곤 SNS

 

 

2026년은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데뷔한 지 딱 20년이 되는 해이다. 빅뱅은 2006년 5인조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K팝 2세대 아이돌 신을 지배하며 수많은 히트곡과 존재감으로 큰 족적을 남겼고, (3인조이긴 하지만) 아직 해체하지 않은 사실상의 거의 유일한 2세대 아이돌이다.

빅뱅은 데뷔 20주년 대관식을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로 결정하고 2026년 4월 미국으로 향한다. '코첼라'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로도 아주 잘 알려진 뮤직 페스티벌. 빅뱅은 앞서 2020년에도 이 무대에 탑을 포함한 4인조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된 아쉬움을 갖고 있다.

빅뱅은 이번 '코첼라' 무대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자축하는 한편 2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글로벌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이 가장 열광할 전설적 컴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첼라 라인업에는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카롤 지도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더 엑스엑스, 디스클로저, 스트록스, 기비온, 영 서그, 케스케이드 등과 K팝 아티스트로 태민과 캣츠아이도 합류했다. 

 

여기에 이제는 빅뱅의 전 소속사이자 친정인 YG엔터테인먼트도 빅뱅의 이번 '코첼라' 합류를 위해 힘을 보태며 그룹명 사용을 승인하는 대승적인 행보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빅뱅은 그야말로 역대 레벨에 해당하는 자타공인 최고 K팝 아이돌 스타로 지난 2000년대와 2010년대를 군림해왔다. '거짓말'의 메가 히트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빅뱅은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착한 사람', '붉은 노을', '투나잇', '블루', '몬스터',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베베',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이프 유' 등 7장의 싱글 앨범과 5장의 미니앨범,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 '아이돌 아티스트'라는 칭호 속에 음악적 진화도 함께 이뤄냈다. 일찌감치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가졌던 지드래곤 태양과 메인 래퍼 탑의 존재감, 그리고 예능감도 함께 뽐냈던 대성 승리가 뒷받침 하는 그림은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통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2016년 멤버들 모두 군백기를 가지며 잠시 가요계를 떠났고 돌아온 이후의 모습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리더 지드래곤은 "빅뱅 완전체를 앞으로 5년 동안 못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빅뱅이 결코 향후 5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을 팀이 아니다. 주위에서 활동을 하지 말라고 해도 솔로 활동도 할 것이고 틈틈이 시간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며 그런 욕심도 충분히 많다"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타깝게도 지드래곤의 이 바람은 100% 지켜지진 못했다고도 볼수 있다. 군백기에 돌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탑의 마약 사건이 터졌고, 승리의 버닝썬 사태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였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22년, 빅뱅은 탑이 포함된 4인조로 결국 컴백, '봄여름가을겨울'로 '뱅뱅뱅' 이후 7년 만에 MAMA 남자 보컬 그룹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탑마저 팀을 떠난 빅뱅은 지드래곤의 솔로 귀환과 함께 다시금 컴백에 불을 지펴갔다. 역시 지드래곤의 컴백이 빅뱅 컴백의 신호탄으로 작용했고, 지드래곤 솔로곡 '홈 스위트 홈'을 통해 태양 대성과 함께 무대에 서며 돈독하고 끈끈한 관계도 재확인했다. 20주년인 만큼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4년 만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는 대목이다.

빅뱅이 완성할 20주년 대관식에 이목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박사라, 둘루스 첫 한인 시의원 '쾌거'…애틀랜타 '수돗물 냄새'·환율 급등 이슈 총정리 (영상)
[애틀랜타 뉴스] 박사라, 둘루스 첫 한인 시의원 '쾌거'…애틀랜타 '수돗물 냄새'·환율 급등 이슈 총정리 (영상)

'아틀란타 이상무' 11월 첫째 주 주간 종합 뉴스는 조지아 한인 사회의 역사적인 순간을 집중 조명했다. 11월 4일 둘루스 시의원 선거에서 박사라 후보가 54.3%의 득표율로 당

현대차 메타플랜트 '직원 훈련센터' 완공
현대차 메타플랜트 '직원 훈련센터' 완공

HMTCG 5일 완공, 8천명 이상 교육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직원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완공했다. 6일

조지아,  변호사 사각층 위한 ’법률 간호사’ 검토
조지아, 변호사 사각층 위한 ’법률 간호사’ 검토

저소득층·농촌주민 법률 조력위해 '비변호사 법률 전문가' 제도 검토  변호사 선임 여력이 없거나 지역에 법률인이 없어 민사소송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저소득층 및 농촌지역 주민들을

'쇠고기 가격 역대 최고' 왜 오를까
'쇠고기 가격 역대 최고' 왜 오를까

소 개체 수 역대 최저 수준가뭄과 투입 비용 상승으로 미국산 소의 개체 수가 수십 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쇠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소고

사람들이 조지아를 떠나는 14가지 이유
사람들이 조지아를 떠나는 14가지 이유

교통체증, 생활비 급등, 주택가 급등임대료 사승, 꽃가루 시즌, 교육 질 조지아는 달콤한 차, 피칸 파이, 복숭아, 그리고 남부 특유의 친절과 대도시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애틀랜타 30년래 최고층 건물 완공 '눈앞'
애틀랜타 30년래 최고층 건물 완공 '눈앞'

미드타운 '1072 웨스트 피치트리 타워'  애틀랜타 미드타운 한복판에 또 하나의 초고층 빌딩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미드타운 스카이라인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빌딩은 60층 규모의

8일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한인 참여
8일 재향군인의 날 퍼레이드에 한인 참여

미남부지회 퍼레이드, 프리덤볼 참여 오는 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앞두고 8일 미드타운에서 조지아 재향군인의 날 협회(GVDA)가 주최하는 제44회 대규모

22세 대학생, 조지아 최연소 흑인 시장에
22세 대학생, 조지아 최연소 흑인 시장에

스톡브지시 최연소 시장 탄생 마레에타선 첫 흑인시장 무산  4일 치러진 조지아 지방선거에서 대학졸업반 흑인학생이 스톡브리지 시장에 당선돼  화제다. 그런가하면 마리에타에서는190년

조지아서 개인 항공기 호출 서비스
조지아서 개인 항공기 호출 서비스

스타트업,내년 초 목표 추진 차량 호출시대를 넘어 항공기 호출시대가 다가온다.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 방식의 개인 항공기 호출 서비스가 조지아에서 추진되고 있어 관심

대법, 여권 제3의 성별 표기 금지 트럼프 정책 손들어줘
대법, 여권 제3의 성별 표기 금지 트럼프 정책 손들어줘

하급심 진행되는 동안 정책유지 결정…시민단체 "성소수자 권리 침해" 반발 보수 우위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권에 표시되는 성별을 생물학적 성인 남성과 여성으로만 제한한다는 도널드 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