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7달러…전국평균4.86달러
초과인출 수수료도 전국 8번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가 또 다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 온라인 업체 뱅크레이트가 최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타 은행망 ATM을 이용할 경우 평균 5.37달러의 이용 수수료가 부과됐다.
이는 지난해 5.33달러보다 소폭 오른 수준으로 애틀랜타는 5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ATM 수수료를 기록하게 됐다
전국 25개 광역 도시권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뱅크레이트의 이번 조사 결과 전국 평균 ATM 이용 수수료는 4.86달러였다.
ATM 이용 수수료가 오르는 이유로는 현금 결제 비중 감소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현금 결제 비중은 2023년 16%에서 2024년에는 14%로 감소했다.
뱅크레이트는 “광범위한 ATM 네트워크를 보유한 은행을 이용하거나 수수료를 환급해 주는 은행을 선택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애틀랜타의 경우 이번 조사는 전체 81개 은행 중 10개 은행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실제 많은 은행이 ATM 수수료를 전액 보전해주고 있다고 뱅크레이트는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체킹 어카운트 초과인출 수수료는 전국 평균 26.77달러로 전년 대비 1% 줄었다. 애틀랜타는 평균 29.05달러로 조사대상 25개 대도시권 중 8번째로 높았다.
체킹 어카운트 월 서비스 수수료는 전국 평균 15.65달러로 집계됐고 서비스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한 최소 잔고 기준도 1만705달러로 전년보다 5% 정도 높아졌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