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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한국 국적 부여

한국뉴스 | 사회 | 2025-08-14 09:14:53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한국 국적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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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노·강대년 선생 후손

미국 2명 포함 총 27명에

 

한국시간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 증서 수여식' 모습. <한국 법무부 제공>
한국시간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 증서 수여식' 모습. <한국 법무부 제공>

 

 

한국 정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한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여기에는 미국인 후손 2명도 포함됐다.

한국 법무부는 12일 오후 3시 한국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열고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가 발표한 상세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국적증서 수여자 중 미국 국적자는 신을노 선생(2025년 건국포장)의 외손인 윈켈 글렌 칼라니(1955년생)씨와, 강대년(1992년 대통령표창) 선생의 외증손인 희주 저스틴 홍(1995년생) 씨였다. 

 

신을노 선생은 지난 1900년대 초 하와이로 이주해 1919년부터 1945년까지 독립 운동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1942년 하와이 중한민중동맹단, 한미공채위원회 공채위원으로 활동했고, 1943년부터 조선민족혁명당 하와이 총지부 집행위원, 상무부장, 선전부장, 정신부장 등으로 활약했다.

강대년 선생은 1919년 광주 숭일학교 교사로 재직 중 3.1운동에 참여했다. 광주 지역 만세운동 주도자들과 시위 계획 및 조직, 1919년 3월10일 만세 시위에 동참하다 체포돼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번 국적증서 수여자 27명을 국적별로 구분하면 중국 14명, 러시아 6명, 우즈베키스탄 2명, 미국 2명, 캐나다 2명, 쿠바 1명 등이었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독립 영웅의 후손인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나라, 문화가 더욱 융성하는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이번 27명을 포함,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42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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