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내쉬빌한인회 등 6개 단체 공동
106, 105, 107 섹션 티켓 개별 구입해야
애틀랜타서 버스 출발 예정(100불 요금)
애틀랜타를 비롯한 동남부 한인들이 오는 9월 9일 내쉬빌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 간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하고 하나로 뭉친다.
내년 6월에 개막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9월 7일 뉴저지에서 미국 대표팀과, 그리고 9일에는 내쉬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오후 8시(중부시간) 멕시코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을 맞아 미국 현지적응을 위해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이재성, 조현우 등 베스트 선수들로 팀을 꾸릴 전망이다.
이 경기 응원을 위해 내쉬빌한인회(회장 허민희), 테네시한인회연합회(회장 백현미),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그리고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 조지아대한체육회(회장 권오석),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등의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응원단을 꾸린다.
6일 오후 노크로스 WNB팩토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회장 및 단체장들은 “축구 대표팀 응원전을 축제 겸 뭉치는 기회로 삼자”며 “더 나아가 내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응원을 위한 준비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허민희 내쉬빌 한인회장은 “지오디스 파크와의 협상을 통해 106섹션 500석과 105, 107 섹션을 한국 응원석으로 지정했다”며 “6일 현재 430장의 표가 이미 팔렸고, 곧 다른 섹션을 오픈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지오디스 파크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표는 100달러 + 15달러 정도의 수수료이다. 주최 측은 선착순 500장의 붉은 ‘힘내라 대한민국’이 새겨진 티셔츠를 나눠주고, 태극기 등 응원도구도 준비할 예정이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애틀랜타의 축구열기에 놀랐다”며 “한인사회가 답답한 상황이지만 응원도 하고 단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해 코페재단 이사장은 “이번 응원전이 내년 월드컴 응원을 조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고, 한오동 한인상의 회장도 “한인들이 하나로 뭉치는 기회”라고 전했다.
권오석 체육회장은 “내년 월드컵 응원을 준비하는 기회이며, 여러 체육단체와 공동으로 동포들의 참석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한인회는 응원단을 위해 버스를 준비 중이며, 버스 예약은 QR코드나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버스는 9일 오후 2시 출발해 10일 새벽 3시경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버스 이용료는 식사 포함 100달러이며, 출발장소는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코페 장소)이다.
이번 응원전은 GMC블루, 하나 팩토리, WNB팩토리, 한국타이어, 한국일보, 애틀랜타K, 뉴스웨이브25 등이 후원하며, 후원 기업을 더 모집 중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