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년대비 10.5%↓
조지아의 폭력범죄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연방수사국(FBI)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조지아 폭력범죄 발생률은 전년 대비 10.5%가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감소율인 4.5%보다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조지아에서는 평균 16분마다 폭력범죄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는 25.9초 단위로 폭력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FBI는 설명했다.
폴 브라운 FBI 애틀랜타 지부장은 “폭력범죄 감소는 우연이 아닌 당국의 집중적인 수사와 인력 투입, 강도 높은 기소의 결과”라며 “팬데믹 이전보다 더 낮은 수준까지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력범죄 발생률과는 달리 조지아 살인범죄 감소율은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살인범죄 감소율은 14.9%였지만 조지아는 총 701건의 살인범죄가 발생해 전년 대비 5.1% 감소에 그쳤다.
브라운 지부장은 “애틀랜타와 같은 대도시가 있는 경우 살인범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향후 애틀랜타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폭의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애틀랜타에서는 127건의 살인범죄가 발생해 주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최근 애틀랜타시는 2025년 현재 살인사건이 2024년 대비 25% 줄었고 전체 범죄건수도 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