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은 독립지사 사후 6년만에 봉환
10일 오후 4시 연합장로교회 추모식
애틀랜타의 노스 애틀랜타 메모리얼 파크에 잠들어 있는 김재은 독립지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3개국에서 총 6위의 유공자 유해가 조국 땅에 안장될 예정이다. 그중 김재은 지사의 유해가 포함되면서, 지사가 생전 마지막 삶을 펼쳤던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김재은 지사는 1923년 1월 9일 강원도 통천면 구항리에 태어나 1944년 5월 일본군에 강제 징집돼 평양에서 훈련을 받고 중국 한커우 전선에 배치됐다가 1944년 10월 한국인 동료 1명과 함께 탈출해 중국군에 의해 일본군 포로로 잡혀있다가 중국군 입대를 거절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로의 귀순 허가를 요구했다.
이후 1945년 5월 산시성 시안의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해 한미합동특별유격훈련(OSS) 독수리 작전에 참가해 유격 폭파 훈련과 암호통신 교육을 받았다. 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하자 일본군의 무장해제 작업, 한인동포들의 신변보호와 귀국 지원업무에 참여했다가 1946년 만주를 거쳐 귀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 지사에게 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미국으로 이민와 애틀랜타에 거주하던 김 지사는 지난 2019년 11월 97세로 별세해 지역의 공원묘지에 안장돼 있었다.
한편 김 지사의 유해가 고국 땅에 유해가 안장되기에 앞서 오는 8월 10일(일) 오후 4시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비전홀에서 김재은 독립지사 유해 봉환 환송식을 개최된다. 환송 추모식은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주관하며,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가 후원한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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