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테이저건 맞고 사망 홀먼 사건 경찰 불기소

지역뉴스 | 사회 | 2025-08-05 13:10:19

조니 홀면, 테이저건, 불기소, 킴브로우, 증거 불충분, 풀턴 대배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풀턴 대배심 ”증거 불충분”

유족 “정의 실종” 강력 반발 

시, 380만달러 합의금 지급 

 

2년전 경찰과 충돌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맞고 숨진 조니 홀먼(당시 62세) 사건 관련 경찰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풀턴 카운티 대배심은 5일 전직 애틀랜타 경찰관 기란 킴브로우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킴브로우는 이번 사건과 관련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 가능성이 유력했었다.

불기소 결정이 알려지자 홀먼 유족 측은 “이번 결정이 고인의 생명이 얼마나 하찮게 여겨졌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면서 "정의가 실종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유족 측 변호인도 “사건 발생 이후 전국적인 항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형사 사법체계가 경찰의 시민 사망 책임을 묻는데 실패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10일 당시 킴브로우는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이던 중 홀먼과 충돌했다.

공개된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홀먼과 짧은 몸싸움을 벌였던 킴브로우는 홀먼을 바닥에 눕히고 체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홀먼이 “숨을 쉴 수 없다”고 여러차례 말했지만 킵브로우는 테이저건을 쐈고 결국 홀먼은 사망했다.

사건 후 킴브로우는 해고됐고 애틀랜타시는 홀먼 유족에세 380만달러를 민사합의금을 지불했다.

킴브로우는 시를 상대로 해고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올해 4월 시는 당초 결정을 유지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시 측이 거액의 민사합의금을 지불했지만 형사상으로는 기소조차 되지 않은 사례로 남게 됐다. 

이필립 기자 

 

2023년 8월 사건 직후 애틀랜타 경찰이 공개한 보디캡 영상 화면. 숨진 홀먼이 경찰에 항의하고 았다.<사진=APD 제공>
2023년 8월 사건 직후 애틀랜타 경찰이 공개한 보디캠 영상 화면. 홀먼이 경찰에 항의하고 았다.<사진=APD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