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보석금 대납 제한은 헌법상 권리 침해”

지역뉴스 | 사회 | 2025-07-30 13:33:01

보서금, 대납, 헌법상 권리, 표현의 자유, 조지아, 연방 11순회 항소법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정부 보석금 대납 관행 제한하자

지역교회 “헌법상 권리 침해”소송

항소심,1심 이어 위헌 가능성 시사

 

형사 피의자에 대한 보석금 대납을 제한하는 조지아의 새로운 규정에 대해 연방법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헌법상 권리 침해를 인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연방 제11순회 항소법원은 현행 보석금 대납 제한 규정이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며 에슨스 지역 교회가 제기한 항소심 첫 심리를 열었다.

이날 심리에서 피고인 조지아 주정부 대리인 변호인은 1심 판결을 뒤집기 위해 보석금 대납 제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피고측 변호인은 “구속된 피의자가 본인 돈으로 보석금을 내지 않으면 향후 열리는 재판에 대한 출석의지가 낮아질 수 있다”며 현행 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지아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자선 단체나 개인은 연 3회까지만 보석금을 대납할 수 있고 그 이상 대납할 경우에는 보석금 대납 영업 면허를 취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새 규정이 발효되자 애슨스 감리교회 측은 헌법상 권리 침해 이유로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애틀랜타 연방지방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교회는 2023년에만 100달러 미만의 보석금 내지 못해 구금 상태에 있었던 약 50명의 보석금을 대납했다. 

당시 빅토리아 캘버트 연방지원 판사는 “법 규정이 모호하고 구속과 수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표현할 헌법상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해당 규정의 시행을 잠정 중단시켰다.

이날 항소심 첫 심리에서도 재판부는 “미국 역사 속에서 부당하게 구금된 피의자들을 위해 보석금을 지불해 온 전통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타인을 위해 보석금을 지불하는 것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로부터 보호되지 않는다”는 주정부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번 소송이 제기되자 각계에서 현행 주 규정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형사 사법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프리즌 폴리시 이니셔티브는 조지아 수감자 중 59%가 아직 유죄판결을 받지 않은 상태라며 보석금 대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검사들도 새 규정에 반기를 들고 있다. 파니 윌리스 풀턴 검사는 “해댱 규정이 교도소 과밀현상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미 전역 검사 30여명도 항소 재판부에게 피고 패소 판결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번 소송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필립 기자 

 

 

보석금 대납을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 연방지방법원이 시행중단 판결을 내리자 조지아 주정부가 항소해 29일 첫 심리가 열렸다,<사진=셔터스톡 이미지>
보석금 대납을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 연방지방법원이 시행중단 판결을 내리자 조지아 주정부가 항소해 29일 첫 심리가 열렸다,<사진=셔터스톡 이미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재융자 신청 3%나 줄어구매 신청은 소폭 상승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신청 활동이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다시 한번 위축됐다. 8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보조금 폐지에 판매 급감…내연차로 전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접고 내연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폭스바겐은 미국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아이오닉6·제네시스 G90·산타페 등 대상현대차 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29만4천여대를 리콜(자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오픈AI, 주정부와 함께 ‘아동안전 청사진’ 발표유니세프도 엄벌 촉구 빅테크 상대 소송 급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 착취물(CSAM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7월부터 5년간 임기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학교의 김재홍(사진) 교수가 버클리칼리지 신임 학장으로 임명됐다.예일대는 6일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