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만명당 26건 신규감염
HVI 감염률 전국 1위… 임질 3위
조지아가 전국에서 신규 성병감염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
의학관련 통계업체인 인비거 메디컬이 최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조지아는 인구 10만명당 신규 성병감염이 1,020.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네번째로 많은 수치다.
인비거 메디컬은 이번 조사에서 클라미디아와 임질, 매독 그리고 HIV(후천적 면역 결핍 증후근) 등 네가지 감염질병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조지아는 이들 감염질병 중 특히 HIV 감염 건수가 총 2,359건으로 10만명당 25.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임질 감염 건수는 3위(10만명당 274.8건), 클라미다아는 4위(10만명당 646.4건)이었고 매독은 12위(10만명당 74.2건)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도 성병 감염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약 250만건의 신규 감염이 보고돼 2013년 180만건과 비교해 약 40% 가까이 늘었다.특해 매독은 이 기간 동안 6배나 늘어났다.
인종과 연령별로는 흑인이 백인보다 7배 이상 감염률이 높았고 13~24세 여성층도 높은 감염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조지아를 포함해 남부 지역의 성병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비거 메디컬은 “보건 의료 접근성 부족과 성교육 부재, 정기검사 및 치료 장벽, 경제적 및 제도적 불평등이 성병 감염 확산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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