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희생 감사 빌보드 광고
"미국인들은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했습니다. 이에 한국인들은 ‘땡큐 아메리카!’라고 말한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미국 내 5개 주요 도시에 각각 2∼4주간 이같은 내용이 적힌 빌보드 광고를 한다고 밝혔다.
광고판은 차량 통행이 잦은 뉴욕, 댈러스,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등 5개 도시의 가장 번잡한 고속도로에 설치된다. 올해 광고는 HS효성의 협찬으로 제작됐다.
박선근 회장은 "한국전 기간에 3만6천568명의 미군이 전사하고 10만3천284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며 “이들의 희생의 결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유를 찾았고, 민주주의 정책을 택하였으며, 기적적인 산업화에 성공해 국가를 재건하고 세계 10대 부국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한국인들은 이러한 한국의 성공에 미국이 흘린 피와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고 있다. 흔히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 전쟁과 미군의 희생을 잊은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 동안 '한국전쟁 정전기념일'(7월27일)에 맞춰 미국 내 주요 5-10개 도시 도로에 빌보드 광고를 하고 있다.
한미우호협회는 이달 25일에는 조지아주 1818클럽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 한인 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