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제 상병 유해 캔톤 국립묘지 안장
한국정부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해
약관 20세의 꽃다운 나이에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실종돼 최근 신원이 확인된 미국 젊은 병사의 뒤늦은 안장식이 지난 18일 조지아주 캔톤 국립묘지에서 거행됐다.
1930년 뉴욕 브루클린 출생의 앤서니 콘제(Anthony Konze) 상병은 1949년 10월 미 육군에 입대했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미군 제2보병사단 23연대 소속으로 1950년 9월 경남 창녕에서 전투 중 실종됐다.
그의 유해는 1951년 11월 창녕 신기리에서 수습됐으나 신원확인이 안돼 오랜 기간 무명용사 묘지에 안장돼 있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DPAA)는 유전자 조사 등을 거쳐 2024년 12월 콘제 상병의 신원을 최종 확인해 유가족들에게 통보했다.
지난 18일 캔톤 다비 퓨너럴 홈 채플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장경섭 회장, 애틀랜타 총영사관 신혜경 보훈영사 등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콘제 상병의 여동샌 캐럴 로버슨, 아이린 이건, 로레타 버그스마등과 조카인 도미니카 도나 존스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했다.
신혜경 영사는 유가족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선언문과 메달을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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