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조지아 위험 지역”경고
지난주 웨어 카운티 웨이크로스에서 낚시를 하던 두 십대 소년이 낙뢰를 맞아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낙뢰에 대한 위험성이 다시 상기되고 있다.
당시 사망한 두 십대 소년은 호수에서 낚시를 함께 즐기고 있었고 폭풍 등 번개 발생 전조 증상이 없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낙뢰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에 대한 장례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을 맞이한 유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모금 계정도 개설된 상태다.
한편 국립낙뢰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미 전국에서 보고된 낙뢰 관련 사망자수는 9명으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가 각각 2건으로 가장 많다.
낙뢰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여 2015년 28명에서 2024년에는 13명으로 줄었다.
기상전문가들은 동남부 지역에서 낙뢰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지역에서 한여름에 갑작스런 폭풍이 자주 발생해 이로 인해 낙뢰 발생 가능성과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조지아 인접 플로리다도 ‘미국의 낙뢰 수도’로 불릴만큼 낙뢰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
실제 지난 6월에는 20대 남성이 플로리다 뉴 스미르나 비치에서 휴가 증 낙뢰에 맞아 사망했고 7월에도 세인트 어거스틴 부두에서 3명이 낙뢰로 부상을 입어 이 중 1명은 현재 위중한 상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낙뢰에 맞을 확률은 1백만분의 1이며, 맞더라도 약90%가 생존한다. 낙뢰 피해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4배 많고 피해자 평균 연령은 37세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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