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서 해단식 못해 아쉽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 이정표"
지난 6월 댈러스에서 열린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르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이 13일 저녁 둘루스 ‘더 파티 코리아’에서 개최됐다.
애틀랜타선수단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텍사스주 달라스 파머스브랜치의 스타센터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수영, 배드민턴, 볼링, 배구, 탁구, 골프, 족구, 사격 등 다수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금 41개, 은 45개, 동 42개로 총 128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2,693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합 우승은 개최지 달라스선수단이 차지했다.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은 해단식에서 “5위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2위라는 성적을 달성해 눈물이 났다”며 “막판 골프와 탁구에서 싹쓸이 메달 획득이 종합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체육회장의 보람을 느끼며,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인회관에서 성대하게 해단식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개최지를 제외하고 우리 보다 더 큰 한인 커뮤니티를 제치고 종합 2위의 금자탑을 쌓은 것은 애틀랜타 한인사회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여러분의 자신감과 눈물과 땀, 정정당당한 승부가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요한 조지아 대한체육회 이사장은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특히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배구, 농구, 사격 선수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권오석 회장은 이날 각 종목 경기단체장들과 박은석 한인회장, 강신범 WNB팩토리 공동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애틀랜타 한인회는 이날 선수단 식사비로 3,000 달러를 증정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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