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함유 불구 포장엔 치즈로 표기
땅콩 앨러지 환자 치명적 위협 우려
유명 스낵 브랜드인 ‘리츠(Ritz)’의 제조사인 몬델리즈 글로벌사가 치즈로 잘못 표시된 땅콩버터 샌드위치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 결정은 해당 제품이 앨러지 유발 성분인 땅콩이 함유돼 있음에도 치즈로 표기돼 심한 경우 땅콩 앨러지 환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9일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리콜 대상 제품은 리츠 땅콩버터 크래커 샌드위치 8팩과 20팩 및 40팩, 그리고 치즈·땅콩버터 혼합 20팩 구성의 ‘버라이어티 팩’ 등이다.
이들 제품은 겉면에 ‘RITZ Cheese Cracker Sandwiches’로 표기돼 있지만, 실제 내용물은 땅콩버터 제품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FDA는 “땅콩 앨러지 환자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과 쇼크 등 급성 증상을 유발하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몬델리즈 측은 “포장 공급업체의 오류로 인해 잘못된 필름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까지 해당 제품으로 인한 질병이나 피해사례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몬델리즈는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지원 전화(1-844-366-1174)를 통해 제품 관련 질문과 피해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 이미지와 상세 정보는 FDA 웹사이트 및 몬델레즈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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