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지아 스와니 지점 그랜드 오프닝
비즈니스 뱅킹 초점, 5년내 50억불 자산
올해 창립 22주년인 PCB뱅크의 헨리 김 행장이 8일 미 동남부 첫 지점인 조지아 스와니지점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김 행장은 30대 중반에 은행 창립 멤버로 참여해 은행의 시작부터 성장과 위기,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 등에 모두 함께한 은행의 산 증인이다. 그는 향후 5년 안에 자산 50억 달러의 본격 중대형 은행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스와니지점 오픈의 의미와 향후 PCB뱅크의 전략에 대해 김행장으로부터 들어봤다.
▶PCB뱅크의 간단한 역사를 정리하면.
2003년에 태평양은행(Pacific City Bank)으로 LA에서 출발한 은행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신속정확한 맞춤 서비스로 한인 비즈니스와 함께했다. 2018년 행장으로 선출된 후 나스닥 상장을 이뤘고, 2022년 PCB뱅크로 로고와 상호를 변경하고 최근 자산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인은행으로 M&A 없이 한국계 3위 은행으로 성장했다.
▶조지아 진출의 동기는.
15년 전 조지아에 대출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었고, 케네소 지역에도 기타 금융 서비스를 위한 부서를 두고 있다. 댈러스에 갔더니 조지아 한인인구의 증가와 한국기업 진출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는 한인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맞춤형, 신속 정확한 서비스와 빠른 결정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런 기조는 애틀랜타에서도 유지할 것이며, 시장 다변화를 위해 타인종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다.
▶왜 둘루스가 아닌 스와니인가.
둘루스에 임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스와니 지점을 좀 넓게 꾸며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를 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꾸몄다. 기회가 되면 둘루스에도 지점을 낼 것이다.
▶조지아에서의 경영전략은.
우리는 최상 최고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결정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중간 규모 이상 큰 손님은 행장인 제가 직접 챙긴다. 로컬 은행과 캘리포니아 진출 은행 등이 경쟁이 심한 이곳에서 대출금리 인하, 예금금리 인상 등의 서비스는 물론 차원이 다른 프로세스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능력과 잠재력만 있다면 업종과 나이 불문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PCB뱅크의 중장기적 전략 목표는.
5년 안에 자산 5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다. 조지아 지점도 더 확대할 예정이고, 워싱턴주에도 지점망을 확충할 것이다. 조지아에 진출한 만큼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윈윈하는 은행이 되고 싶다. 박요셉 기자


















